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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성보문화재 특별공개전 19

순천 선암사 동악당재인대선사진영

순천 선암사 동악당재인대선사진영(順天 鮮巖寺 東岳堂在人大腺師眞影) _ 조선 1743년 조성, 도난일 미상 선암사 진영각에 봉안되었던 스님의 진영 중 하나이다. 불화의 원형이 훼손되어 화기가 남아 있지 않으나 과거 기록을 통해 건륭 3년 계해(乾隆三年癸亥, 1743)에 진영이 조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진영 중 시기가 가장 이른다. 진영을 그린 화승은 긍척(亘陟)으로 선암사에서 주석하며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도난된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다가 2015년 3월 미국 해외 경매에 출품된 것을 국외소재문화재단에서 확인하였으며, 문화재청에서는 이를 도난품으로 공지하고 경매중지를 요청하였다. 이후 소장자와의 형의를 통해 환수되었다. 해외 유출 성보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

문경 운암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 대세지보살좌상

문경 운암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 대세지보살좌상(聞慶 雲岩寺 木造觀音菩薩坐像 · 大勢至菩薩坐像) _ 조선 18세기 조성, 1993.01.09. 도난 운암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던 아미타삼존불좌상의 좌우 협시 보살상이다. 1993년 이 보살상들은 도난되었으며, 도난 당시에 본존불은 화를 면하였지만 안타깝게도 2007년 화재로 소멸되었다. 현재 조성발원문이 전하지 않아 정확한 제작 시기와 조각승을 알 수 없다. 운암사 관음 · 대세지보살좌상은 어깨는 좁지만 무릎이 넓어 안정감이 있다. 두 보살상의 상호, 각진 옷주름 처리 등은 조각승 금문(金文)이 제작한 문경 해국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1684)과 유사하다 문경 운암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聞慶 雲岩寺 木造觀音菩薩坐像 ) 문경 운암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 대..

여수 용문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여수 용문사 목조 관음보살좌상(麗水 龍門寺 木造觀音菩薩坐像) _ 조선 18세기 조성, 1993.12.15, 도난 용문사 관음전에 봉안되었던 목조관음보살좌상이다. 이 보살상은 현재 조성발원문이 남아 있지 않아 조성시기, 조각승을 알 수 없다. 각진 얼굴 형태에 이목구비가 작게 표현되었다. 오른쪽 어깨에 걸친 옷자락은 가슴 아래로 완만하게 곡선을 이루며 내려와 있다. 다리를 덮은 옷자락은 발목에서부터 세 줄의 옷주름이 규칙적으로 늘어져 있고 소매자락은 오른쪽 무릎을 완전히 덮었다. 이러한 모습은 18세기 전반에 전라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조각승 색난(賾蘭)과 그 유파의 작품과 유사하다. 여수 용문사 목조 관음보살좌상(麗水 龍門寺 木造觀音菩薩坐像) 여수 용문사 목조 관음보살좌상(麗水 龍門寺 木造觀音菩薩坐像) ..

순천 정혜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 대세지보살좌상

순천 정혜사 목조관음보살좌상 · 대세지보살좌상(順天 定慧寺 木造觀音菩薩坐像 · 大勢至菩薩坐像) _ 조선후기 조성, 1992.09.01.도난 정혜사 대웅전에 봉안되었다가 1992년 도난된 보살상이다. 현재 본존 불상만 대웅전에 남아 있었는데, 환수를 통해 아미타삼존불로 다시 모실 수 있게 되었다. 네모난 얼굴에 가늘고 긴 코가 표현되었다. 보발은 귀를 지나 세 개의, 원을 그리며 어깨로 내려온다. 대의는 통견식으로 옷주름은 간략하게 조각되었다. 전반적으로 조선후기인 17세기의 불상과 유사한 점들이 보이며, 1617년 대웅전이 중창되었을 때 함께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복장물이 남아 있지 않아 원 소장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불상이었으나 도난 직후 도난 신고를 하여 원 사찰을 학인할 수 있었다. 순천 정혜사..

해남 대흥사 목조 아미타삼존불좌상 및 복장유

해남 대흥사 목조 아미타삼존불좌상(海南 大興寺 木造 阿彌陀三尊佛坐像) _ 조선 1670년 조성, 1991.08.22.도난 대흥사 천불전에 주존불로 봉안되었던 아미타삼존불좌상이다. 1991년 도난되었으며, 불상과 함께 조성발원문(1670)과 개금중수기(1982) 등 복장유물이 환수되었다. 이 불상은 조성발원문을 통해 1670년 봄에 수조각승 천신(天信)을 중심으로 색난(賾蘭), 충옥(忠玉)이 조성하여 천개산 상원암에 붕안하였던 불상임을 알 수 있다. 얼굴은 턱이 둥글게 표현되고, 이목구비가 단정하다. 오른쪽 어깨 위에 걸친 옷자락은 배 부분까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늘어져 있다. 또한 색난이 제작한 불상의 특징인 왼쪽 무릎 위 널게 펼쳐진 옷자락의 모습이 보인다. 남 대흥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복장유물 ..

안동 용담사 감로도

안동 용담사 감로도(案東 龍潭寺 甘露圖) _ 조선 1811년 조성, 1984.08.21. 도난 용담사 무량전에 봉안되어 있던 감로도로 1984년 도난과정에서 그림틀을 자라 떼어내면서 훼손되었다. 그림을 오랜 기간 은닉하면서 방치하여 세로 방향으로 크게 꺾여 있다. 용담사 감로도의 화기에는 가경(架慶) 16년(1811)에 조성한 내용이 남아 있으나 사찰명은 붉은 색으로 칠하여 원 소장처를 알수 없게 하였다. 화기의 아랫부분이 크게 잘려 있어 불화의 조성에 참여한 화승들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양공 퇴운당(良工 退雲堂)'이 적혀 있는 부분이 남아 있다. 이를 통해 사불산 화파(四佛山 畵派)의 수화승 퇴운 신겸(退雲 信兼)이 이 감로도를 조성한 것을 알 수 있다. 용담사 감로도는 하단의 장면마다 방제가 있어..

완주 위봉사 목조관음보살입상 · 지장보살입상

완주 위봉사 목조 관음보살입상 · 지장보살입상(完州 威鳳寺 木造觀音菩薩立像 · 地藏菩薩入像) _ 조선 1605 조성, 1989.09.25. 도난 위봉사 보광명전에 봉안되어 있던 관음보살 · 지장보살입상이다. 이 상들은 1989년 도난되어 행방을 알 수 없다가 2016년 종단과 검찰의 협력을 통해 찾게 되었다. 이 상들과 동일한 양식의 보살입상이 익산 관음사(觀音寺)와 혜봉원(慧峰院)에도 각각 봉안되어 있어 원래 4구의 보살상으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두 보살상은 현재 발원문이 전하지 않지만, 함께 조성한 익산 관음사의 보살입상에서 조성기가 발견되어 조성 시기와 조각승이 확인된다. 관음사 보살상의 불상조성기에 따르면 1605년에 원오(元悟), 충신(忠信) , 청허(靑虛), 신현(信賢), 신일(神釰..

장수 팔성사 목조 아미타불좌상

장수 팔성사 목조 아미타불좌상(長水 八聖寺 阿彌陀佛坐像) _ 조선 17세기 조성, 1993.08.27, 도난 팔성사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아미타불좌상이다. 1974년에 팔성사 대웅전을 건립한 후 암자에 봉안되어 있던 불상을 옮겨왔다고 한다. 팔성사 주지스님에 따르면 도난 전 불상의 복장에서 '강희康熙 2년(1633)'이 기록된 조성발원문이 존재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이 불상은 신체에 비하여 머리가 큰 편이나 무릎의 폭이 넓어 안정적이다. 오른쪽 어깨에 곡선을 그리며 늘어진 옷자락과 배에서 범의가 겹쳐지는 부분, 다리 사이로 늘어진 옷자락 등이 17세기 중반에 조성된 불상들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장수 팔성사 목조 아미타불좌상 장수 팔성사 목조 아미타불좌상 2022.05.22, 불교중앙박물관..

보물 제321호_봉은사 청동 은입사 향완

보물 제321호 _ 봉은사 청동 은입사 향완 (奉恩寺 靑銅 銀入絲 香垸) 수 량 : 1점 지정일 : 1963.01.21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불교중앙박물관 (견지동,광교빌딩) 시 대 : 고려 충혜왕 5년(1344) 향로란 절에서 의식을 행하거나 불단 위에 올려놓고 향을 피우는데 사용하는 공양구이다. 특히 완형(盌形)의 몸체 아래 나팔형으로 벌어져 원반형의 받침을 지닌 것을 향완이라 하였다. 봉은사 청동 은입사 향완은 높이 37㎝, 지름 51㎝로 고려시대 향완 가운데 큰 작품에 속한다. 몸통 표면 전체에 가는 은실로 무늬가 입사되었다. 입에 있는 넓은 테인 전의 표면에는 연꽃 덩굴무늬가 있고, 가장자리 면에는 번개무늬가 있다. 몸통 중앙에 서로 마주보는 4곳에 이중의 원을 돌리고, 안에는..

문화재/보물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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