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한묵(韓默, 1914~2016, 서울), 1965, 캔버스에 유채, 75×63cm, 국립현대미술관 한묵의 일생이 그랬다. 곤궁한 삶 속에서 구김이 전혀 없었다. 생태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이었다. 통풍창의 바람처럼, 인습, 체면, 명성, 미련이라는 그물에 걸리지 않는 자유자재의 바람으로 평생을 살았다..(중략).. 먼저 파리로 간 김환기의 편지를 받다보니 파리가 더욱 가고 싶어졌다. 파리행의 결기를 '면회 5분'으로 압축하여 종이에다 써서 출입문에 붙여놓았다. - 황 인, 예술가의 한끼, 중앙SUNDAY, 2020년 10월 10일자 _ 한묵(韓默, 1914~2016, 서울)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