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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광 화백 2

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의 <제왕>

_  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 1904~1985, 진주 출생), 1982, 종이에 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박생광(朴生光, 1904~1985)은 1970년대 전반기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새로운 조형적 실험과 독특한 색체 감각을 보여주며 한국화와 일본화의 모호한 경계를 부유하였다. 그러나 70년대 후반부터 그는 서울에 정착하여 불교나 무속, 민화의 소재를 활용한 민족회화를 탐구함으로써 박생광 양식의 절정기를 보여주었으며, 한국 화단에 "박생광 신화"를 불러일으켰다. 에는 박생광이 마지막가지 주력했던 역사 · 민족 · 전통이라는 주제가 녹아 있으며, 웅장한 종묘 정전의 위용을 그려내고 있다. 정면에 신위를 모시는 감실 19칸과 양측실이 정확히 그려져 있으며, 말년 작품에 쓴 '그대로'라는 호와 단기 '..

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의 <호랑이와 모란>

_ 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 1904~1985), 1984년, 종이에 먹과 색(紙本水墨彩色), 서울미술관 호랑이와 모란 민화 호작도에 보이는 호랑이와 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생광의 작품이다. 1970년대 말부터 민화나 불화, 무속화에 나타난 우리 고유의 소재들을 단청과 색동, 탱화의 강렬한 색으로 표현하여 한국 채색화의 현대화를 이끈 작가다. 이 작품에는 원색으로 표현하여 한국 채색화의 현대화를 이끈 작가다. 이 작품에는 원색으로 표현한 새와 어미 호랑이와 새끼, 해, 달과 같은 전통 회사의 길상적인 도상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 그림은 전통적인 호작도의 소재를 민화, 불화, 궁중장식화의 장식적 기법으로 재해석하여 화려한 색채와 역동적 화면의 현대작품으로 변주된 좋은 예이다. _ 내고(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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