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980호 2

자하(紫霞) 신위(申緯) 침계(梣溪), 추사(秋史) 김정희 필 침계 (金正喜 筆 梣溪)

침계(梣溪) _ 자하(紫霞) 신위(申緯, 1793~1874), 조선19세기 전반, 종이에 먹 신위가 윤정현을 위해 쓴 침 "침계(梣溪)" 신위가 윤정현(尹定鉉, 1793~1874)의 호인 '침계'를 쓴 행서 작품이다. 윤정현은 헌종(憲宗, 1834~1849)때 이조판서를 지낸 문인으로, 신위와 함께 금석학을 토론하고 골동 서화를 함께 감상하며 나이와 당색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었다. 또 그는 김정희(金正喜, 1786~1856)와도 돈독한 사이였는데 김정희의 '침계'글씨도 간송미술관에 전하고 있다. 신위는 법첩(法帖)을 바탕으로 왕희지(王義之, 303~361)의 필법에 이르고자 한 반면 김정희는 한(漢) · 위(緯) 시대의 비석을 고증하여 동시대의 서체에 예스러운 멋을 융합하였다. 이처럼 신위와 김정희는 서..

보물 제1980호_김정희 필 침계

보물 제1980호 _ 김정희 필 침계 (金正喜 筆 梣溪) 수 량 : 1폭 지정일 : 2018.04.20 소재지 :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시 대 : 조선시대 ‘김정희 필 침계’는 분당지에 예서(隸書)로 쓰고 비단으로 장황(粧䌙)한 횡피(橫披)의 형태이다. 화면 오른쪽으로 치우쳐 ‘침계(梣溪)’ 두 글자를 쓰고, 왼쪽에는 8행에 행마다 9~12자씩 모두 86자의 발문을 행서로 썼으며, 두 방의 백문인(白文印)을 찍는 등 격식을 완전하게 갖춘 작품이다. 침계(梣溪)는 김정희의 친구 윤정현(尹定鉉)의 호(號)이다. 화면 왼쪽에 있는 발문(跋文)의 내용에 의하면 윤정현이 김정희한테 자신의 호를 써 달라고 부탁했으나 한나라 예서에 ‘침(梣)’자가 없기 때문에 30년간 고민하다가 해서ㆍ예서를 합한 서체로 써 주었..

문화재/보물 2019.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