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유형문화재 8

송림에 둘러싸여 운치있는 안동 삼귀정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3호 _ 삼귀정 (三龜亭) 수 량 : 1동 지정일 : 1985.12.30 소재지 :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풍로 1975-1 (소산리) 사헌부 장령을 지낸 김영수(1446∼1502)가 88세의 늙은 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리고자, 조선 연산군 2년(1496)에 지은 정자이다. 그 뒤 여러 차례 보수하고 1947년에 다시 지음으로써 오늘에 이른다. 삼귀정이라는 이름은 십장생 중의 하나인 거북이와 같이 생긴 세 개의 바위가 정자 마당에 있어서 붙여진 것인데, 어머니의 장수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4면이 모두 개방된 형태로 주변 경치와 어울려 경관을 더해준다. 삼귀정 (三龜亭) 표지판 표지판과 표지석..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0호_안동 임하동 오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0호 _ 안동 임하동 오층석탑 (安東臨下洞五層石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84.12.29 소재지 :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656번지 시 대 : 고려시대 추정 2층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5층 석탑으로, 기단부가 완전히 땅 속에 파묻힌 채, 탑 전체가 서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것을 최근에 복원하여 세운 것이다. 위층 기단과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조각하였고, 특히 탑신의 1층 몸돌에는 문모양을 새겨두었다. 두툼한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통일신라의 석탑과는 달리 탑신의 몸돌이 단조롭고 불안정하게 줄어들었으며, 지붕돌이 두툼해지고 받침이 4단으로 줄어드는 등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6호_안동 임하동 십이지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6호 _안동 임하동 십이지삼층석탑 (安東 臨下洞 十二支三層石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79.01.25 소재지 :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794번지 임하마을에 남아 있는 탑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탑이다. 원래는 3층 석탑이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탑의 무게를 받치는 2층 기단(基壇) 위로 2층의 탑신(塔身)만 놓여 있다. 특히 기단에 새긴 조각들이 눈에 띈다. 아래층 기단에는 띠를 나타내는 열두동물인 12지상(十二支像)을 조각하여 석탑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고, 위층 기단에는 8부신상(八部神像:불교의 법을 지키는 여덟무리의 신)을 배치하면서 특히 인왕상(仁王像)을 주되게 표현하였다. 이렇듯 각 기단에 두 종류의 무리를 함께 장식하는 예는 특이한 모습이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5호_안동 임하동 동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5호 _ 안동 임하동 동삼층석탑 (安東 臨河洞 東三層石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79.01.25 소재지 :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566-1번지 마을 앞 논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탑이 속해있던 절의 역사는 전하는 것이 없다. 전체적인 모습은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기단부는 크게 파손되어 전체가 동쪽으로 13∼15도 정도 기울어져 있던 것을, 1979년에 해체 ·보수하였다. 위층 기단 윗면은 연꽃무늬를 돌아가며 새기고, 가운데에 윗돌을 괴기 위한 높직한 괴임을 두었다. 탑신부의 1층 몸돌에는 문짝모양을 새겼다. 급한 경사가 흐르는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는데, 몸돌에 비해 처마가 좁고 줄어드는 비율도 적어 무거워 보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8호_안동 하리동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8호 _ 안동 하리동 삼층석탑 (安東 下里洞 三層石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79.01.25 소재지 : 경북 안동시 풍산읍 하리1리 56번지 시 대 : 고려시대 추정 땅 속에 묻힌 기단부(基壇部)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탑이다. 탑신의 각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겼다. 두툼한 지붕돌은 밑면에 1층은 4단, 2·3층은 3단의 받침을 두었는데, 2 ·3층 몸돌 위에 지붕돌을 받치는 1단의 괴임을 만들어 겉에서 보면 지붕돌받침이 4단처럼 보이게 하고 있어 독특한 표현이다. 통일신라 전성기의 석탑에 비해 지붕돌이 두꺼워지고 받침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석탑의 구조가 이 지방 특유의 석탑양식을 갖추고 있어 석탑 연구에 좋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_마애석조비로자나불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 _ 마애석조비로자나불좌상 (麻崖石造毘盧舍那佛坐像) 수 량 : 1구 지정일 : 1972.12.29 소 재 지 : 경북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34번지 8각의 연꽃무늬 대좌(臺座)위에 대좌 위에 앉아 있는 이 불상은 진리의 세계를 두루 통솔한다는 의미를 지닌 비로자나불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얼굴 부분의 마멸이 심하다.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낮게 솟아 있으며, 갸름한 얼굴은 이목구비가 정연하다. 신체는 균형을 이룬 단정한 모습인데, 가슴에 모아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고 있는 두 손은 작은 듯 하면서 단정한 신체와 잘 조화되어 있다. 양 어깨를 감싼 옷은 몸에 밀착되어 신체의 윤곽이 잘 드러나며, 배부근에는 띠매듭이 표현되었고, 두 팔에 걸쳐 평행옷주름이 조각되어 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9호_안동 죽전동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9호 _ 안동 죽전동 삼층석탑 (安東 竹田洞 三層石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79.01.25 소재지 : 경북 안동시 풍산읍 죽전리 1139번지 시 대 : 고려시대 전기 추정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석탑이다. 위층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조각하였고, 특히 1층 몸돌에는 문(門)모양을 새겨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1층은 5단, 2층은 4단, 3층은 3단의 받침을 두었는데, 윗층으로 올라갈수록 받침이 줄어들고 있어 이 탑만의 독특한 특징이 되고 있다. 비교적 크기가 작은 탑이지만 각 부분이 균형있게 잘 조화되어 있다.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지만 지붕돌받침에 변화가 있는 점 등으로 보아 고려 전기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안동..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13호_안동 광흥사장금자사경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13호 _ 안동 광흥사장금자사경 수 량 : 1점 지정일 : 1999.12.30 소재지 : 경북 안동시 서후면 광흥사길 105 (자품리) 소유자(소유단체) : 광흥사 사경은 공덕 수행을 위한 신앙의 차원에서 정성들여 경문을 쓰고 불경을 요약한 변상(變相)을 그려 장엄하게 꾸민 것을 총칭한다. 후진(後秦)의 구마라습이 번역한 금자경은 불상의 몸에 넣기 위해 처음에는 전체길이 7m의 종이를 이어 붙여 두루마리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가로 7.4㎝, 세로 16.5㎝크기로 병풍처럼 접은 첩모양이다. 간행기록이 없어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지만 나옹화상의 어록과 발원문(發願文:책을 만드는 이유와 만든 사람들에 대해 적은 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나옹 이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나옹화상(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