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의 새와 나무 2

장욱진(張旭鎭)의 <새와 나무>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 1973, 캔버스에 유화 물감, 개인소장 산과 나무, 새와 달을 본질만 간추려 핵심만 담아냈다. 이와 같은 추상화된 형태에 강한 질감을 더해 현대적 산수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캔버스 안에 그려넣은 또 하나의 프레임은 작은 그림이지만 화면을 더욱 커보이게 하는 효과를 낳으며, 동양화적 유화로 가는 과도기적 현상을 잘 보여준다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3.09.23,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장욱진(張旭鎭)의 <새와 나무>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1961, 캔버스에 유화 물감, 41×32cm, 개인소장 옆에 전시된 1958년작 와 이 작품은 장욱진에게 까치가 조형적 실험의 대상이기도 했음을 보여준다. 단순화 시킨 나무의 형태와 나무 끝에 걸린 초승달은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지만, 조형적으로 마치 새의 상형문자를 그려넣은 듯한 모습에서 같은 대상을 그렸어도 발상과 방법에 따라 수도 없이 다른 그림을 창작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 출신 화가들이 조직해 개최한 《2·9 동인전 》(1961)에 출품한 작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근무 시절 직장 동료이기도 한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김원룡 교수가 전시회를 찾아와 당시 한 달 월급인 2만 환을 봉투째 놓고 구입해 간 작품으로도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