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가보고 싶은 곳 2

이건희 컬렉션, 양면화, 이중섭(李仲燮)의 비들기와 아이들, 연날리기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1950년, 종이에 유채 , 27.9×39cm 양면화 양면화는 종이의 앞과 뒤, 양쪽 면에 모두 그림이 그려진 것을 말한다. 이중섭의 양면화 작품은 몇 점 안 되지만 한국전쟁기 이중섭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작품이라는 점에서 은지화와 함께 이중섭의 끊임없는 창작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구상 시인은 이중섭의 창작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섭은 참으로 놀랍게도 그 참혹 속에서 그림을 그려서 남겼다. 판잣집 골방에 시루의 콩나물처럼 끼어 살면서도 그림을 그렸고, 부두에서 짐을 부리다 쉬는 참에도 그렸고, 다방 한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도 그렸고, 대포집 목로판에서도 그렸다. 캔버스나 스케치북이 없으니 합판이나 맨종이, 담배갑 은지에도 그렸고, 물감..

가장 편하게 걷고 쉬기 좋은 아름다운 오조리 염습지 및 식산봉,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7호_식산봉의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7호 _ 식산봉의 황근자생지및 상록활엽수림 수량/면적 : 13필지43,728㎡ 지정일 : 1995.08.26 소 재 지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13번지 외 12필지 남제주군 성산읍 오조리에 위치한 식산봉은 화산의 분출에 의해 형성된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오름(분화구)으로 해발 66m이다. 면적은 약 80.000㎡이고, 긴지름이 약 813m, 짧은 지름이 230m이다. 식산봉은 과거 제주도 동부 저지대의 원식생이 자생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조사된 식물은 50과 91속 108종류로 이것 중 중요한 종은 칠면박나무·참식나무·까마귀쪽나무·돈나무·송악·자금우·광나무·마삭줄 등 11종이다. 참식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현재의 식생은 식산봉의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동백나무..

기념물/제주도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