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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술관 11

장구이밍의 <화조>

_  장구이밍(張桂銘, 1939~2014), 1999, 종이에 먹, 색, 중국미술관 소장 장구이밍(張桂銘, 1939~2014)은 상하이중국화원(中國畵院) 부원장과 류하이쑤미술관(劉海要美術館) 집행 관장을 역임하였다. 서양 현대 구성주의의 공간 표현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작품은 필묵과 색체의 미적 특성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선과 면으로 구성된 리듬과 운율을 통해 마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작품에서는 화려한 빨강, 노랑, 파랑과 맑은 녹색이 생동감 있는 평면에서 얽히고 충돌하며 융합한다. 마르고 젖은 색체 먹을 적절히 배합하였고, 점, 선, 면의 구조를 사용하여 전하고 옅은 기복의 의미를 담아내었다. _  장구이밍(張桂銘, 1939~2014)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전시자료..

추이젠의 <설산>

_ 추이젠(崔見, 1964 ~     ), 종이에 먹,색, 중국미술관 소장추이젠(崔見, 1964 ~     )은 장쑤성 국화원 전 부원장이다. 설산(雪山) 하단에는 가까운 경치로 숲이 배치되어 있으며, 나뭇가지들이 자연스럽게 뻗어 나간다. 중경의 산들이 점점 멀어지면서 화면 상단의 공간 위로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 깨끗한 설산이 자리하고 있다. 치밀하고 간결한 선을 통해 산과 바위, 나무, 구름을 역동적인 구조로 엮어내어, 화면 구도에서 층차가 풍부하고 변화가 다채롭다. 이러한 현대적 감각의 회화적 언어와 구성 방식은 넓고 웅장한 경지를 만들어 내었다 _ 추이젠(崔見, 1964 ~     )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한 · 중 근현대 회화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루칭룽의 <설역고원1>

<설역고원1> _ 루칭룽(陸慶龍, 1964 ~   ), 2018, 종이에 수채, 중국미술관 소장  루칭룽(陸慶龍, 1964 ~   ) 은 난징대학교 에술학원 부원장이자 중국미술가협회 부주석이다. 그는 회화에서 "개인의 내면 표현에 집착하며, 스스로 깊은 감정을 지닌 대상을 표현하며, 예술을 이용하여 자연과 인생에 대해 더욱 순수한 사고와 표현을 추구한다." 눈 덮인 산의 광활함과 장엄한 아름다움을 묘사한 은 자연의 형태가 얼마나 다양하고 풍부하며,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는지를 보여준다. 시간과 공간의 감각, 리듬감과 시적 요소가 가득하여, 자연의 거친 매력뿐 아니라 자연안에서 인간과 소통하는 즐거움도 내포하고 있다<설역고원1> _ 루칭룽(陸慶龍, 1964 ~   ) <설역고원1>  2025.02.01, ..

터웨이의 <무 뽑기>

_ 터웨이(特偉, 1915~2010), 1954, 종이에 색, 선전화, 중국미술관 소장 터웨이(特偉, 1915~2010)는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의 기초를 세운 인물로서, 애니메이션의 민족적 스타일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화가이다. 민간 동화를 바탕으로 하여 그린 의 핵심 주제는 단결해야 힘이 세지고, 끝까지 견뎌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가는 원래 이야기 속 작은 동물들을 아이들로 교묘하게 바꾸었으며, 밝고 신선한 색감을 사용하여 어린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은 당시뿐만 아니라 현대 중국 사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_ 터웨이(特偉, 1915~2010)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한 · 중 근현대 회화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

후밍저의 <영원>

영원(永遠) > _ 후밍저(胡明哲, 1953 ~     ), 2008, 종이에 암채, 중국미술관 소장 후밍저(胡明哲, 1953 ~     )는 중앙미술학원 교수이다. 은 다양한 색상의 암석을 갈아 만든 알갱이를 점착제와 혼합하여 그린 것으로, 종이 위에 구현된 암채(岩彩)기법에서 그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또한 자연의 미작 특성과 하늘과 인간이 하나라는 전통 철학 사상을 내포하고 있어 중국 전통 문맥과 긴밀하게 연결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영원(永遠) > _ 후밍저(胡明哲, 1953 ~     )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한 · 중 근현대 회화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천즈포의 <기쁨을 알리는 까치>

_ 천즈포(陳之佛, 1896~1962), 1959, 종이에 먹, 색, 중국미술관 소장 천즈포(陳之佛, 1896~1962)는 현대 미술 교육가, 공예미술가이자 화가이다.  그의 공필화 화조화는 중서양의 회화 기법을 결합하여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으며, 그 영향력은 매우 깊다. :는 그의 독특한 예술적 스타일을 보여주는 대표작 중 하나로,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그려졌다. 전통적인 세로 구도를 사용하여, 열 마리의 서로 다른 표정을 가진 까치를 매화와 월계화 사이에 배치하였으며, 주종이 분명하고 조화로움이 느껴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명료한 상징성으로 조국의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찬사를 표현하고 있다.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한 · 중 근..

쉬베이홍(徐悲鴻)의 <전마(戰馬)>

_ 쉬베이홍(徐悲鴻, 1895~1953), 1942, 종이에 먹, 색, 중국미술관 소장 쉬베이홍(徐悲鴻, 1895~1953)은 평생 서양화의 사실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중국화를 개혁하는 데 힘썼으며, '서양화로 중국화를 윤택하게 한다.'라는 평을 받은 중국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미술교육가, 한 시대의 미술 거장이다. <전마(戰馬)>는 그가 말을 소재로 그린 동물화 중 하나로서, 중일 전쟁이 교착 상태에 잇던 기기에 창작된 작품이다. 전투마가 발걸음을 멈추고 전장의 황량한 풍경을 갑작스럽게 되돌아보는 모습을 담았으며, 전투마의 위엄 넘치는 기세는 자연이 근원이나 그의 독특한 창작 기법에서 비롯되기도 하였다. 화가는 빛에 의한 명암의 대비를 활용해 대담한 흑백의 조화를 이루었으며, 간결하고 힘 있는 필치로 선을..

리촨전(李傳真)의 <원방>

<원방(遠方)> _ 리촨전(李傳真, 1970~     ), 2004, 종이에 색, 먹, 218×218cm, 중국미술관 소장 리촨전(李傳真, 1970~     )은 중국예술연구원 국화원 부원장이다. <원방(遠方)>은 아름다운 경치를 향한 동경과 묘사를 통해 평온과 조화를 찾으려는 작품이다. 티베트의 이 순수한 땅은 소박한 민속과 자연 그대로의 경관, 인내심이 있고 단단한 인물들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삶의 형태로 가득 차 있으며, 양 · 말  ·천막 · 의복 · 보석 · 사원 · 남자 · 여자 · 아이 · 라마 · 산 · 초원 · 나무 · 구름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비롭고도 아득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원방(遠方)> _ 리촨전(李傳真, 1970~     ) 2025.02.01, 국립..

위페이완(于非闇)의 <가을 산의 붉은 나무>

<가을 산의 붉은 나무 (秋山紅樹圖)> _ 위페이완(于非闇, 1889~1959), 연도 미상, 비단에 색, 74×40cm, 중국미술관 소장 위페이완(于非 闇, 1889~1959)은 현대 공필화가이자 서예가, 전각가이다. 는 생동감이 넘치고 밝고 화려하며, 조국의 아름다운 산천에 대한 작가의 자부심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다. 화가는 당대(唐代)의 청록산수화법(靑綠山水畵法)을 사용하여 경치를 그렸으며, 밝고 찬란한 화면에 온통 붉은 나무들이 가득하여 가을 특유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짙은 붉은 색, 연한 붉은색, 주황색, 밝은 노란색의 나뭇잎들이 들쑥날쑥 어우러져 서로 반짝이며, 마치 가을빛을 받으며 빛나는 듯하다.<가을 산의 붉은 나무 (秋山紅樹圖)>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수묵별미 :..

추이진(崔進)의 <노방>

<노방(怒放)> _ 추이진(崔進, 1966~    ), 2019, 종이에 먹,색, 116×64cm, 중국미술관 소장 추이진(崔進, 1966~    )은 중국예술연구원 국화원 상임 부원장으로서, 그의 창작은 주로 현대적인 채색 수묵 작품을 위주로 한다. 은 꽉 찬 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인물은 여러 겹의 사물 속에 숨어 있다. 그의 필묵 속 인물들은 고요한 기운을 지니고 잇으며, 이는 미학의 깊은 내면에서 시적 정취와 낭만을 추구한 결과이다. 이는 화려함이 물러난 후 찾아오는 평온함과 담백함, 고요함을 표현한 것이다. 그림 전체는 형식적으로는 자유롭지만, 그 속에 담긴 정신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자는 이 독특한 화면 구성을 통해 작가의 세계로 이끌리게 된다.<노방(怒放)> _ 추이진(崔進,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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