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649호_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발원문

기리여원 2018. 1. 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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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649호 _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발원문 (서울 開運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및 發願文)  

 

수   량 : 불상1구, 발원문 3장

지정일 : 2010.04.23

소재지 :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157번지 개운사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55 불교중앙박물관

시   대 : 고려시대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단엄한 상호, 세련되고 뛰어난 조각기법, 장중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조형감각, 긴장감 넘치는 선묘 등이 잘 어우러진 매우 완성도 높은 고려후기를 대표하는 불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불상은 1280년에 중수된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더불어 현재까지 발견된 고려후기 불상 중에서 1274년이라는 가장 오래된 중수원문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불상은 적어도 13세기 전반에는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불상이 매우 드문 현실에서 이 불상은 더욱더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었다. 1m가 넘는 큰 규모에 아산 축봉사라는 원래의 봉안 장소 및 1274년의 하한연대, 우수한 조형성은 물론 현재의 보존 상태 또한 매우 좋은 편이다.

 

 

 

 

 

 보물 제1649호 _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발원문 (서울 開運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및 發願文)                                

 

 

▼불교중앙박물관_만월의 빛, 정통의 빛입니다

 

보물 제1649호 _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발원문 (서울 開運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및 發願文)

 

개운사 아미타부처님의 발원문은 총 3점으로 중간대사(中幹大師) 발원문과 최춘(崔椿)의 복장조성 원문, 그리고 천정(天正)과 혜흥(惠興)의 원문이다.

1272년 중간대사 원문은 가장 이른 시기의 기록으로 훼손된 무량수불(無量壽佛)을 새로 금칠하여 그 공덕으로 돌아가신 부모와 친척, 본인이 정토왕생 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1322년 5월과 8월에는 최춘 원문과 천정 · 혜흥 원문이 기록되었는데, 최춘 원문에서는 개경 5부에 거주하는 최춘이 아미타부처님의 복장물로 오승포를 바치며 어머니의 극락 왕생과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있다. 천정 · 혜흥 원문은 축봉사의 천정과 혜흥 두 스님이 부처님을 개금하면서 발원한 10가지 대원(大願)과 함께 태위왕(太尉王, 충선왕)의 조속한 귀국과 심왕(瀋王, 심양왕)의 강녕, 종실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어 이를 통해 당시 고려 왕실과 원나라의 복잡한 상황도 엿볼 수 있다.

 

보물 제1649호 _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발원문 (서울 開運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및 發願文), 최춘 원문(崔椿 願文)

 

 

보물 제1649호 _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발원문 (서울 開運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및 發願文), 천정 혜흥 원문(天正 惠興 願文)

 

 

보물 제1649호 _ 서울 개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발원문 (서울 開運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및 發願文), 중간대사 발원문(中幹大師 發願文)

 

* 2023.03.23,Upgrade함.

 

2018.01.07, 서울 개운사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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