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329호_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기리여원 2018. 1.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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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329호 _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 

 

수   량 : 1구

지정일 : 1963.01.21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0

시   대 : 삼국시대 6세기 중엽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는 1936년에 충청남도 부여 군수리의 백제 절터를 조사할 때 발견된 불상으로, 곱돌로 만들었으며 4각형의 높은 대좌 위에 앉아 있는 백제 특유의 불상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작은 머리(육계)가 솟아 있다. 네모난 얼굴은 두 볼에 웃음이 가득하고, 지그시 감은 눈·넓은 코·미소띤 입 등에서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두꺼워 신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어깨에서 무릎 위까지 길게 흘러내린 옷자락은 4각형의 대좌(臺座)를 거의 덮고 있다. 이 옷자락의 표현은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적이어서 사실성이 넘쳐난다. 가슴 부근에서는 U자형의 옷주름을 표현하였고, 무릎 밑으로 흘러내린 옷자락은 좌우대칭의 Ω형 주름을 나타내고 있다.

두터운 옷자락에 싸여 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점, 좁아진 어깨, 두 손을 배 앞에서 모아 깍지를 낀 단아한 손모양 등에서 옛 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불상은 형식과 자세로 보아 4, 5세기 중국 불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나 얼굴 모습이나 신체의 표현 등 세부모습에서 백제화된 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완숙한 6세기 중엽 백제불상의 특징을 갖고 있다.

 

1936년 부여 군수리 절터에서 출토된 불상이다. 얼굴은 뺨이 통통하고 미소를 띠고 있다. 양어깨를 덮은 통견(通肩)의 대의(大衣)는 두꺼우며, 안에는 비스듬하게 내의(內衣)자락이 표현되어 있다. 두 손은 배 앞에서 마주잡은 선정인(禪定印)의 수인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인은 서울 뚝섬 출토 금동불좌상, 부여 신라 출토 금동불좌상 등 초기 선정인 불상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보물 제329호 _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                                

 

蠟石製佛坐像(납석제불좌상)

 

1936년 부여 군수리 절터에서 출토된 불상이다. 얼굴은 뺨이 통통하고 미소를 띠고 있다. 양어깨를 덮은 통견(通肩)의 대의(大衣)는 두꺼우며, 안에는 비스듬하게 내의(內衣)자락이 표현되어 있다. 두 손은 배 앞에서 마주잡은 선정인(禪定印)의 수인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인은 서울 뚝섬 출토 금동불좌상, 부여 신라 출토 금동불좌상 등 초기 선정인 불상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보물 제329호 _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

 

蠟石製佛坐像(납석제불좌상)

 

1936년 부여 군수리 절터의 목탑 자리에서 보살상, 광배 파편, 각종 옥, 토기편과 함께 발굴된 백제 불상이다. 탑을 세우거나 사리기를 넣을 때 묻힌 것으로 추정한다. 둥글고 넓적한 얼굴에는 백제 특유의 잔잔한 미소가 돋보이며, 대좌 위로 흘러내린 옷주름선도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보물 제329호 _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329호 _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329호 _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                                

 

2018.01.14, 국립공주박물관_백제의 불교미술 특별전

글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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