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77호_부안 내소사 동종

기리여원 2021. 3. 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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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77호 _ 부안 내소사 동종 (扶安 來蘇寺 銅鍾) 

 

수   량 : 1구

지정일 : 1963.01.21

소재지 :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 내소사 (석포리)

시   대 : 고려 고종 9년(1222)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은 고려 시대 동종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종으로 높이 103㎝, 입지름 67㎝의 크기이다.

종의 아랫부분과 윗부분에는 덩굴무늬 띠를 둘렀고, 어깨부분에는 꽃무늬 장식을 하였다. 종의 어깨 밑에는 사각형의 유곽이 4개 있고, 그 안에는 9개의 돌출된 유두가 있다.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는 연꽃으로 장식했고, 종의 몸통에는 구름 위에 삼존상이 새겨 있다. 가운데 본존불은 활짝 핀 연꽃 위에 앉아 있고, 좌·우 양쪽에 협시불이 서 있다. 종 정상부에는 소리의 울림을 돕는 음통과 큰 용머리를 가진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가 있다. 고려 고종 9년(1222)에 청림사 종으로 만들었으나, 조선 철종 원년(1850)에 내소사로 옮겼다.

한국 종의 전통을 잘 계승한 종으로, 그 표현이 정교하고 사실적이어서 고려 후기 걸작으로 손꼽힌다.

 

부안 내소사 동종 표지판

 

 

내소사 보종각(來小寺 寶鐘閣)

 

내소사 고려동종은 구경(口徑) 668mm, 전고(全高) 1,053nmm이다. 주성된 연대가 명확하여 범종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며 그 조각의 장식이나 형태의 아름다움 등이 빼어난, 고려후기의 전형적 특색을 구비한 대표적인 동종이다. 고려 고종 9년(1222) 6월에 장인 한중서가 주조한, 변산 4대 사찰의 하나인 청림사(靑林寺)의 종으로 주지 담묵선사(湛默禪師)가 주성(鑄成)하였다. 그 후 절이 소실 폐사되어 종의 소재를 알 수 없었는데, 수백년이 지난 후 청림(靑林)에 은거하던 김성규가 철종 4년(1853)에 발굴하여 내소사로 이현하였다.

 

내소사 보종각(來蘇寺 寶鐘閣)

 

 

부안 내소사 동종 (扶安 來蘇寺 銅鍾)

 

 

부안 내소사 동종 (扶安 來蘇寺 銅鍾) 

 

2021.03.07. 부안 내소사

글 문화재청, 내소사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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