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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도인(昭志衜人) 강창원(姜昌元)의 공명덕병위의, 달제어

기리여원 2021. 6. 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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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덕병위의(숙향부우궤 구절) _ 소지도인(昭志衜人) 강창원(姜昌元, 1918~2019), 1973, 55세, 윤은섭 소장

 

恭明德秉威義(叔向父禹簋句)

 

'공명덕병위의(恭明德秉威義)'는 탁본의 둘째 행(行) 마지막 두 글자부터 세째 행 처음 네 글자로 이어져 있다. 이 탁본의 금문들은 '숙향부우궤(叔向父禹簋)' 안쪽에 음각(陰刻)된 것이다. '궤(簋)'는 큰 제사용 그릇의 이름이다.

 

 

공명덕병위의(숙향부우궤 구절) 표지판

 

 

공명덕병위의(숙향부우궤 구절)

 

 

 

 

▼ 소지도인 강창원의 달제어입니다.

 

달제어(獺祭魚) _ 소지도인(昭志衜人) 강창원(姜昌元, 1918~2019), 2009, 92세, 강예나 소장

 

獺祭魚 禮記句(달제어 예기구)

 

己丑孟秋偶過友共飮酩醉歸家興書後醒書如此

을축년 이른 가을 우연히 지나가던 친구와 더불어

술을 마시고 취하여 집으로 돌아가

글씨를 쓰고 싶어져 술이 깬 다음 이와 같이 썼다

 

此包裝紙非宣紙然赤書如此

이 종이는 포장지로 비록 화선지는 아니지만

그러나 역시 이와 같이 써지지 않는가?

 

勿笑 九十二叟 昭志衜人

웃지 마시라! 92세 소지도인

 

소지도인 강창원은 '달제어(獺祭魚) : 수달이 고기를 잡아 제사를 지내다' 라는 예기(禮記)의 구절을 썼다.

 

달제어(獺祭魚) 

 

과천 추사박물관_소지도인 강창원 기증특별전

글 추사를 따라 또 다른 길을 가다,  서예가 강창원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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