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5호_복천사 조상경

기리여원 2022. 6. 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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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5호 _ 복천사 조상경 (福泉寺 造像經)

 

수  량 : 1권 1책

지정일 : 2006.07.03

소재지 : 부산광역시 영도구 산정길 41 (신선동3가)

시  대 :  1575년

 

조상경은 조선시대 승려인 지탁(知濯)이 찬집한 1권 1책의 불교의식집으로 여러 경전에 산재하여 있는 불·보살상(佛菩薩像)의 조성에 따른 제반 의식과 절차에 관한 내용을 모아 체계화한 책이다.

 

<조상경>은 사찰에서 불·보살상을 조성할 때의 의식 절차를 설명하고 그 의식의 종류마다 의의를 부연하였는데, 이를 행할 때 외우는 주문은 범어·한문·한글을 병기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조상경>이 편찬되기 이전에는 모든 사찰마다 각기의 주관에 따라 불상을 조성하고 의식절차를 행하였기 때문에 통일성이 없었으나, 이 책의 발간으로 인하여 일정한 법식에 따라 의식을 행하게 되었다. 권말에는 시주자의 명단이 첨부되어 있다.

 

현존하는 <조상경>의 주요 판본으로는 ①용천사(龍泉寺) 판본(전라도 담양 추월산, 1575)

 

②능가사(楞伽寺) 판본(전라도 흥양 팔영산, 1697), ③부산 서구 내원정사 수장본(1720,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43호), ④금룡사(金龍寺) 판본(경상도 상주 운달산, 1746), ⑤유점사(楡岾寺) 판본(강원도 금강산, 1824) 등이 있다.

 

복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상경>은 현존하는 최고본(最古本)인 1575년에 간행된 용천사(龍泉寺) 판본으로, 이 판본은 고려대학교에서는 희귀본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 책은 <조상경>의 초기 내용과 모습을 지니고 있어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책으로 서지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문화재로 평가된다.

 

 

복천사 조상경 (福泉寺 造像經) 표지판

 

 

복천사 조상경 (福泉寺 造像經)

 

복천사에 있는 문화재

 

1.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1_ 복천사 지장시왕도

2.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2_ 복천사 아미타극락회상도

3.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5_ 복천사 조상경

4.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6_ 복천사 선원제전집도서

5.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5_ 복천사 석가영산회상도

6.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8_ 복천사 독성도 및 보장유믈 일괄

7.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9_ 복천사 현왕도 및 복장유물 일괄

8.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9_ 복천사 석조석가여래 및 보살좌상

 

2022.06.03. 부산박물관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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