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상북도

별동 윤상선생을 제사지내기 위해 세운 사당, 예천 윤별동묘

기리여원 2023. 2. 1. 14:48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93호 _ 윤별동묘 (尹別洞廟)

 

수    량 : 2동

지정일 : 1995.12.01

소 재지 :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길 173 (미호리)

소유자(소유단체) : 예천윤씨문중 

 

조선 초기의 대학자였던 별동 윤상(1373∼1455) 선생을 제사지내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예천군의 향리로 출발한 별동 선생은 조용 선생의 가르침으로 학문을 쌓아 대사성에 이르렀으며, 벼슬생활 중 많은 인재를 길러내어 존경을 받았던 학자이다.

 

세조 2년(1456)에 세워진 이 사당은 가운데 칸만 2짝의 열개문을 달고 양쪽 칸에는 빛이 통과할 수 있는 광창만을 두어 오래된 구성법을 보이고 있다. 사당 건축에는 흔하지 않은 구조와 양식을 지니고 있는 건물이다.

 

윤별동묘 표지판

 

 

윤별동묘 표지석

 

 

윤별동묘 

 

 

예천윤씨세거지향(醴泉尹氏世居之鄕) 표지석

 

청심대(淸心臺)앞 내성천(乃城川)이 휘감아 도는 예천윤씨세거지(醴泉尹氏世居址). 이곳 「미울」은 고려말에 추밀원(樞密院) 부사(副使)를 지낸 윤충(尹忠)을 시조(始祖)로 하고, 조선초 예문관 대제학 및 성균관 대사성을 삼십여년간 역임하시어 조선 사유(師儒)의 으뜸으로 추앙(推仰)받는 대유학자 별동(別洞)  윤상(尹祥, 1373~1455)의 후손(後孫)들이 불천위사당(不遷位祠堂)인 윤별동묘를 모시고 오백여년을 유유(幽幽)히 이어온 예천윤씨(醴泉尹氏)  집성 세거유지(集姓 世居遺址)이다.

 

윤별동묘 전경

 

 

윤별동묘

 

별동(別洞) 윤상(尹祥, 1373∼1455)

 

본관은 예천(醴泉). 초명은 윤철(尹哲). 자는 실부(實夫), 호는 별동(別洞). 윤충(尹忠)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증 호조참의 윤신단(尹臣端)이다. 아버지는 예천군의 향리인 윤선(尹善)이다.

 

윤상은 예천군의 향리로 관리 생활을 시작하여 예조 정랑, 영주와 대구의 수령 등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성(大司成)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세종 30년(1448)에는 예문관 대제학(大提學)이 되어 원손(뒷날 단종)에게 학문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 대한민국구석구석 -

 

윤별동묘 두 짝의 여닫이문과 양쪽 창문

 

윤별동묘의 사당 구조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이고, 지붕은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낮은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윤별동묘 좌 · 우측면

 

2023.01.24,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윤별동묘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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