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신식(申湜) 찬(撰), 1632년(인조 10) 1책(零本), 목판본, 33.7×21.6cm 조선중기의 문신 신식(申湜, 1551~1623)이 가정 예법서인 『가례(家禮) 』를 널리 알리고자 언해한 것을 그의 아들 신득연(申得淵)이 1632년에 간행한 책이다. 통례(通禮), 관례(冠禮), 혼례(婚禮), 상례(喪禮), 제례(祭禮) 등의 예법을 다루고 있다. 큰 글자로 된 항목과 본문은 한문 원문에 한글 음과 토를 달고 언해하였으며, 작은 글자로 된 설명과 주석은 언해만 수록하였다. 인물 · 연호(年號) · 서명(書名) 등 해설이 필요한 주요 용어는 각 장의 윗부분에 설명을 달았다. 심화된 유교적 탐구를 바탕으로 『가례 』가 조선 사회에 보급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