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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현대미술전 111

남관(南寬)의 <동양의 추억>

<동양의 추억> _ 남관(南寬, 191 ~1990, 경북 청송), 1965, 캔버스에 유채, 90.9×72.7cm, 갤러리포커스 내가 지금까지 표현하고 싶었고 또한 표현하고 있는 것은 형이상학의 세계가 아니라 형이하학 쪽이다. 낡아빠진 공간의 창조, 그 오래고 낡은 시공은 화려한 색체보다 탄색계(炭色系)에 가깝다. 그래서 나의 작품은 탄색계로 이루어진다. 가령 곰팡이가 피어있는 오랜 도시의 이미지라든지.. -남관, 인터뷰-파리에서 돌아온 남관 화백이 말하는 동양정신, 경향신문 1968년 8월 2일자 <동양의 추억> _ 남관(南寬, 191 ~1990, 경북 청송)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장욱진(張旭鎭)의 <무제>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1986, 캔버스에 유채, 35×35cm, 웅갤러리 이 말은 내가 항상 되풀이 내세우고 있는 나의 단골말 가운데 한 마디지만 또 한 번 이 말을 큰소리로 외쳐보고 싶다. 꽃은 웃고 새는 노래하고 봄비가 내리는 그런 곳에 참 부처의 모습이 있는 것일까. 그림도 그런 것일까. - 장욱진, 「강가의 아틀리에-장욱진 그림산문집 」, 열화당, 2017(개정판)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성자(李聖子)의 <어제와 내일>

_ 이성자(李聖子, 1918~2009, 전남 광양시), 1962, 캔버스에 유채, 145×114cm,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당시 파리에서 미술을 하는 한국인이라곤 이성자가 유일하다. 1955년이 되어서야 박영선, 남관, 김흥수 등이, 이듬해에는 권옥연, 이응노, 함대정, 김환기 등이 파리에 와서 터를 잡았다. .(중략).. 이성자는 그들과 달리 처음부터 파리에서 공부하게 된 특이한 경우였다. - 황 인, 예술가의 한끼, 중앙SUNDAY, 2022년 12월 31일자 _ 이성자(李聖子, 1918~2009, 전남 광양시)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권진규(權鎭圭)의 <서 있는 말>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함흥출생), 1972년, 종이에 먹, 30×48cm, 개인 소장 허영(虛榮)과 종교(宗敎)로 분식(粉飾)한 모델, 그 모델의 면피(面皮)를 나풀나풀 벗기면서 진흙을 발라야 한다. 두툼한 입술에서 욕정(欲情)을 도려내고 정화수(淨化水)로 뱀 같은 눈언저라를 닦아내야겠다..(중략)..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건칠(乾漆)을 되풀이 하면서 오늘도 봄을 기다린다. - 권진규, 예술적 산보 -노실의 천사를 작업하며 읊는 봄,봄, 조선일보, 1972년 3월 3일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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