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박토도 2

칠칠(七七) 최북(崔北)의 <호응박토도>

_ 칠칠(七七) 최북(崔北, 1712~1786?), 조선 18세기, 종이에 엷은 색(紙本淡彩), 1981년 이홍근 기증 매를 피해 도망가는 토끼 바위 아래 토끼가 두 귀를 세우고 다리를 앞뒤로 짝 벌린 채 온 힘을 다해 도망가고 있다. 바위나무에 앉은 매의 눈은 살기등등하다. 눈을 부라리며 주변을 살피지만, 아직은 토끼를 발견하지 못한 모양이다. 조선시대에는 매가 토끼를 사냥하는 그림을 새해를 맞이해 집 앞의 문에 붙이는 세화(歲畵)로 사용했다. 인문(印文) : 「최북(崔北) 」, 「칠칠(七七), 최북의 호 」 _ 칠칠(七七) 최북(崔北, 1712~1786?) 매를 피해 도망가는 토끼 2023.02.19, 국립중앙박물관_토끼를 찾아라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눌러주세요

작자미상의 <호응박토도>

_ 작자미상(作者未詳), 조선 19세기 종이에 엷은 색(紙本淡彩) 매를 피해 숨은 검은 토끼 검은 토끼 한 마리가 소나무 아래 구멍 사이로 머리를 들이민 채 몸을 한껏 웅크리고 매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나무 위에 앉은 매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토끼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 그림에서 토끼는 귀를 쫑긋 세우고 눈을 둥그랗게 뜬모습으로, 매는 뾰족한 부리 사이로 붉은 혀를 드러내고 날까로운 발톱을 세운 모습으로 묘사했는데 두 동물의 표정을 흥미롭게 표현했다. 매를 피해 숨은 검은 토끼 2023.02.19, 국립중앙박물관_토끼를 찾아라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