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섬

그 섬에 왔습니다. 선단여!

기리여원 2020. 7. 3. 10:30

굴업도와 백아도 사이에 위치한 선단여

 

위치 : 옹진군 덕적면 서포리, 선단여

 

굴업도 개머리능선에서 바라봤을 때 그 섬에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 섬에 왔습니다. 바로 그 선단여!

 

선단여의 전설

 

옛날 옛날에 백아도에 남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죽자 외딴섬에 살던 마귀할멈이 여동생을 납치해 가 버렸습니다.

혼자남게된 오빠는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어엿한 어부가 되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 이름모를 섬에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그 섬에서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마귀할멈이 데리고간 자신의 친동생이였습니다.

어째 이런일이....

선녀는 둘 사이는 남매 사이니 헤어질것을 종용하지만

두 남녀는 그 말을 믿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사랑을 나누며 살았습니다.

이 것을 보고 하늘이 진노하여 두 남매와 마귀 할멈에게 벼락을 내려 죽게 했답니다.

그 곳에 바위세개가 절벽처럼 솟아올랐다고 합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선녀는 피눈물을 흘리며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선단여' 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애달픈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선단여는 방향에 따라 세개의 바위가 두개의 바위로 보입니다.

 

 

굴업도에서 백아도 가는 방향에 따라 세개의 바위가 하나의 바위로 보입니다.

 

 

 

▼ 2020.06.17. 굴업도 개머리능선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굴업도 개머리 능선에서 바라본 선단여

그 섬에 가보고 싶다.

참조 한국사진방송

'청허(淸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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