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전북특별자치도

전라북도 기념물 제30호_정유재란 호벌치 전적지

기리여원 2020. 8. 28. 10:22

전라북도 기념물 제30호 _ 정유재란호벌치전적지 (丁酉再亂胡伐峙戰蹟地) 

 

수량/면적 : 일원

지정일 : 1976.04.02

소재지 :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96-3번지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전라도 부안지방의 의병들이 왜군을 맞아 싸운 싸움터이다.

호벌치란 지명은 7세기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이곳에 상륙하여 유진치와 주류성 일대에 통수부를 설치하였던 사실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선조 25년(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와는 달리 왜군은 주력부대를 전라도에 투입하여 곳곳을 짓밟았는데, 이 때 왜병들은 해로를 이용해 줄포에 상륙하여 부안으로 진격하여 왔다. 그러자 임진왜란 때 이 지방에서 의병 92명과 함께 왜병을 크게 무찔렀던 채흥국이 다시 뜻있는 의사 33명을 추가하여 호벌치에서 왜병을 맞아 싸웠으나, 수적인 열세에 밀려 모두 전사하였다.

호벌치전투는 지역 선비들과 농민, 천민, 승려 계층이 하나로 결합, 최후까지 왜병에 대항하여 싸운 의병항쟁이었던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재 전적지에는 1965년 8월에 세운 전적지비가 있다.

 

정유재란호벌치전적지 (丁酉再亂胡伐峙戰蹟地) 표지판

 

 

전라북도 기념물 제30호 _ 정유재란호벌치전적지 (丁酉再亂胡伐峙戰蹟地) 

 

 

전라북도 기념물 제30호 _ 정유재란호벌치전적지 (丁酉再亂胡伐峙戰蹟地) 

 

호벌치 전적지에는 지난 1993년 정유재란시 왜군이 의병들의 코를 잘라 묻은 일본의 무덤에 담아온 흙을 당시 부안문화원장인 윤갑철씨가 이곳 호벌치 전적지 옆에 안치해 일명 코무덤이라고도 불러지고 있다.

 

정유재란호벌치전적비 (丁酉再亂胡伐峙戰蹟碑) 

 

정유재란 호벌치전적비(胡伐峙戰蹟碑)는 유정자(柳亭子)재에 위치했는데 1964년 도로확장공사에 따라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이때 새롭게 순절비(殉節碑)를 세우고 주변을 정화하고 석등(石燈)과 호상(虎像) 한 쌍을 세워 면모를 새롭게 하였다.

 

채홍국 장군의 시(蔡弘國將軍의 詩)

 

 

채홍국 장군의 시(蔡弘國將軍의 詩)

 

 

겁암공(怯巖公) 김영년(金永年)의 추모시

 

 

정유재란호벌치순절비 (丁酉再亂胡伐殉節碑) 

 

 

▼ 민충사입니다.

민충사의 진충문(盡忠門)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외부에서 보고 갑니다.

민충사(愍忠祠)

 

호벌치 민충사는 정유재란 당시 왜군과 맞서다 순국한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9.05.19일 준공되었으며,

호벌치 영령 145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민충사(愍忠祠)

 

 

민충사(愍忠祠) 전경

정유재란호벌치전적지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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