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강 김규진의 작품 2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의 <노안도>

_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1904, 종이에 담채 기러기와 갈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의 노안도(蘆雁圖)이 다. 갈대와 기러기를 뜻하는 노안(蘆雁)은 발음과 같은 노안(老安)과 같은 의미로 여겨 노후의 안락함을 기원하기 위해 많이 제작되었다. 김규진 외에도 19세기에 장승업(張承業, 1843~1897), 양기훈(楊基薰, 1843~ ?) 또한 노안도 작품을 남기고 있어 당시에 자주 그려졌던 주제인 것으로 보인다. 김규진은 근대 화가이자 사진가이다. 1885년 중국으로 건너가 10여년 간 그림을 배우고 귀국하였다. 또한 1906년 일본에 건너가 근대 사진 기법을 배우고 돌아와 1907년 천연당사진관(天然堂寫眞館)을 열어 운영하였다. 2023.02.08, 서..

해강 (海岡) 김규진(金圭鎭)의 <죽석도>

_ 해강 (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 20세기 초, 종이에 수묵 물가에 자란 대나무 엷은 먹으로 물가에 있는 바위와 대나무를 그린 그림이다. 대나무 그림으로 유명한 김규진의 일반적인 묵죽도(墨竹圖)와는 달리 본 작품은 수면의 파동까지도 표현되어 공간감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대나무는 바위 틈으로 유연하게 휘어져 화면 상단으로 시선을 유도한다. 화면 상단의 여백에는 김규진의 제시와 함께 그의 두 인장이 찍혀 있다. 두번째 인장인 '동교(東橋)'는 김규진의 호(號)이다. 김규진은 근대 화가이자 사진가이다. 1885년 중국으로 건너가 10여년 간 그림을 배우고 귀국하였다. 또한 1906년 일본에 건너가 근대 사진 기법을 배우고 돌아와 1907년 천연당사진관(天然堂寫眞館)을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