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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향토유적 제128호_규암 부산서원

부여군 향토유적 제128호 _ 부산서원(浮山書院) 지정일 : 2015.10.30소재지 : 충남 부여군 규암면 진변리 산3-3시    대 : 조선 후기 1719년(숙종 45)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집(金集)과 이경여(李敬輿)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같은해에 ‘부산(浮山)’이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그 뒤 군수 정연달(鄭然達)을 중심으로 한 지방유림에 의해 1980년에 복원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쪽 협문(夾門)으로 된 삼문(三門) 등이 있으며, 사우에는 김집과 이경여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이 서원에서는 매년 9월 18일에 향사를 지내고 ..

강명희의 <서광동리에 살면서>

_ 강명희(1947 ~   ), 2018-19, 캔버스에 유채, 288×500cm 는 제주 작업실에서 보이는 솔밭 풍경을 담은 대작으로 작가는 약 10년간 제주의 서쪽 지역에 위치한 서광동리에서 지내면서 소나무밭의 풍경을 반복적으로 그렸다. 이 작품은 서광동리에 작업실을 둔 마지막 해에 완성된 것으로, 소나무를 그리는 원숙한 필치가 눈에 뛴다. 작가는 이곳에서 또 다른 작품 (미출품작)을 그리면서 중국 원나라 말기의 화가 왕몽의 강한 기운을 떠올렸다. 왕몽은 대상을 매우 집요하고 밀도 있게 구현하는 탁월한 기예로 알려져 있다. 같은 풍경을 반복적으로 그리며 사물의 변하지 않는 요소를 찾아 나가는 강명희에게 왕몽은 그림을 그리는 태도와 방식에 대한 질문을 남기는 화가이다. 은 서광동리 작업실에서 보이는 ..

에곤 실레의 <쪼그리고 앉은 여성>, <슬픔>

<쪼그리고 앉은 여성>,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14년, 종이에 검은색 드라이포인트 에칭 에곤 실레의 판화 작품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던 에곤 실레는 당시 활발했던 판화 시장에 뛰어든디. 그는 1914년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몇 달 만에 드라이포인트* 기법을 완전히 익힌 뒤 여섯 점의 작품을 만들었다. 에곤 실레가 자주 선택했던 누드, 그리고 깊은 감정을 표현한 인물화였다. 이 작품들은 인물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뒤틀린 몸과 표정으로 그려 냈다. 오스트리아의 예술 출판사 아발룬은 1919년 두 작품의 판을 구입하여 각각 200점씩 찍어 냈다. * 드라이 포인트 : 판화에서 뾰족한 도구로 금속판에 선을 그어 그림을 새겨 넣은 제작 기법.<쪼그리고 앉은..

부여군 향토유적 제117호_이사명의 처 가람조씨 및 이희지의 처 연일정씨 정려

부여군 향토유적 제117호 _ 이사명의 처 가림조씨 및 이희지의 처 연일정씨 정려 수    량 : 1동지정일 : 2012.08.28소재지 : 충남 부여군 규암면 진변리 산3-1 이사명의 처 가림조씨 및 이희지의 처 연일정씨 정려는 충청남도 규암변 진변리에 있는 건축물이다정면 2칸(4.2m), 측면 1칸(2.1m)의 3량 가구구조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1722년 영조의 특명으로 세워진 정려는 1908년에 중수되었다. 정려 건축이 가지는 전형적인 형태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정려의 관계자가 조선후기 서인과 노론의 중심에 서 있는 문인들로 그 역사적 가치가 있다.이사명의 처 가림조씨 및 이희지의 처 연일정씨 정려 표지석 이사명의 처 가림조씨 및 이희지의 처 연일정씨 정려각 좌 · 우측면 이사명의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7호_부산각서석, 대재각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7호 _ 부산각서석 (浮山刻書石) 수   량 : 1기지정일 : 1976.01.08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 672 부여군 백마강가 암벽에 새긴 글씨로, 조선 후기의 문신인 이경여(1585∼1657 ) 선생의 의지를 후손에 알리고자 쓴 것이다.조선 효종 때 영의정을 지내던 백강 이경여 선생은 효종 8년(1657)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고자 이완·송시열과 함께 청나라를 쳐야한다는 상소를 올렸다. 왕은 ‘경의 뜻이 타당하고 마땅하지만 진실로 마음이 아프나 뜻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늦다’라는 답장을 내렸는데, 청나라에서 그를 벼슬에서 물러나게 하도록 간섭하여, 결국 그는 부여로 낙향하였다.그 후 우암 송시열이 이 내용을 여덟 자로 써서 후손에게 전하였고, 숙종 26년(1700) ..

<청자 복숭아모양 연적과 청자 오리모양 연적>

_ 고려 12세기, 호림박물관 고려 문인들은 연적(硯滴), 벼루(硯), 필가(筆架)와 같은 문방구를 자신의 벗으로 여기거나 애정을 담았습니다. 고려 상형청자에는 문방구류가 많고 그중 연적이 가장 많습니다. 고려시대 문인의 글에는 정원을 꾸미고 물새를 키우거나 여러 가지 식물을 가꾸는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상형청자 연적은 대부분 물새나 식물을 소재로 했습니다. 2024.12.13, 국립중앙박물관_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장구이밍의 <화조>

_  장구이밍(張桂銘, 1939~2014), 1999, 종이에 먹, 색, 중국미술관 소장 장구이밍(張桂銘, 1939~2014)은 상하이중국화원(中國畵院) 부원장과 류하이쑤미술관(劉海要美術館) 집행 관장을 역임하였다. 서양 현대 구성주의의 공간 표현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작품은 필묵과 색체의 미적 특성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선과 면으로 구성된 리듬과 운율을 통해 마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작품에서는 화려한 빨강, 노랑, 파랑과 맑은 녹색이 생동감 있는 평면에서 얽히고 충돌하며 융합한다. 마르고 젖은 색체 먹을 적절히 배합하였고, 점, 선, 면의 구조를 사용하여 전하고 옅은 기복의 의미를 담아내었다. _  장구이밍(張桂銘, 1939~2014) 2025.02.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전시자료..

에곤 실레의 <원탁, 제49회 비엔나 분리파 전시회 포스터>

<원탁, 제49회 비엔나 분리파 전시회 포스터>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18년, 종이에 석판화,  개인 소장 에곤 실레가 그린 제49회 비엔나 분리파 전시회의 포스터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책장을 넘기고 있는 고요한 공간, 화면의 가장 위쪽에 그려진 이가 에곤 실레입니다. 탁자의 제일 윗자리에 자신을 그려 넣은 것에서 실레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1918년 3월에 열린 이 전시회에서 실레는 분리파 전시관 중앙 전시실에 자신의 작품을 단독으로 전시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비어 있는 실레의 맞은 편은 사실 구스타프 클맄트의 자리입니다. 두 사람은 어떤 관계였기에 실레는 그의 자리를 비워둔 것일까요? 2025.02.07, 국립중앙박물관_비엔나 19..

<소요대사집>

<소요대사집(逍遙大師詩集)> _ 조선 1800년, 종이에 인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중앙도서관 소요 태능(逍遙 太能, 1562~1649) 스님의 시 200여수를 모아 엮은 문집이다. 수록된 시는 선의 세계를 음미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가까운 스님 및 선비들과 주고받은 시도 일부 실려 있다. 태능 스님의 사상과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저서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소요대사집(逍遙大師詩集)> 2023.10.07, 불교중앙박물관_백암산 백양사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고문서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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