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만든 국내 최장신 불상
"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국보 된다.
보물 제218호 _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지정일 : 1963.01.21
시 대 : 고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불상으로 흔히 ‘은진미륵’이라고 불리며 높이가 18m에 이르는데, 당시 충청도에서 유행하던 고려시대의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머리에는 원통형의 높은 관(冠)을 쓰고 있고, 그 위에는 이중의 네모난 갓 모양으로 보개(寶蓋)가 표현되었는데, 모서리에 청동으로 만든 풍경이 달려 있다. 체구에 비하여 얼굴이 큰 편이며, 옆으로 긴 눈, 넓은 코, 꽉 다문 입 등에서 토속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옷주름선이 간략화되어 단조롭다. 불상의 몸이 거대한 돌을 원통형으로 깎아 만든 느낌을 주며, 대형화된 신체에 비해 조각수법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 광종 19년(968)에 만든 미륵보살상이라 전해지는데, 연대 고찰을 위해 참고할 만하다. 이 보살상은 경기·충청일대에서 특징적으로 조성되었던 토착성이 강한 불상으로, 새로운 지방적 미의식을 나타내고 있어 크게 주목된다.
보물 제218호 _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아침햇살이 비쳐지는
미륵불상의 미소는 자비로움을 더해준다.
조선 영조17년(1743)에 세워진 관촉사 사적비에 의하면 고려 광종19년(968) 반야산에서 나물을 뜯던 여인이 어디선가 아기우는 소리가 들려 그 곳으로 가보니 커다란 바위가 솟아있어 집으로 돌아와 이를 가족들에게 이야기 했다. 사위가 이 사실을 관가에 보고하게 되었고 나라의 조정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하늘에서 불상을 조성하라고 내려 보낸 바위라 결론짓고 해명대사가 석공 등 인부100여 명을 데리고 37년의 공사 끝에 완공하였다
보물 제218호 _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논산시 관촉동 반야산 중턱인 경내에 모셔져 있다.
고려 말 이색(1328~1396)이 남긴 시와 조선 중엽 편찬된 <동국여지승람>, "은진(恩津) 불우조(佛宇條)"에서 관련 기록을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연혁은 1743년(영조19년) 경내(境內)에 세워진 "관촉사사적비명'에 들어있다.
그러나 이들 기록도 석조보살입상에 대한 이야기로 일관할 뿐 사찰 창건에 관한 언급은 거의 없다.
그렇다고 창건에 대한 유추가 완전히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고 은진미륵이 968년(고려 광종19년)에 조성되기 시작했으므로 적어도 이 무렵부터 사찰이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
관촉사가 역사의 무대에 자신을 드러낸 것은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물 제218호 _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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