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미술관 7

건강과 장수 기원한 10폭! 해상군선도10폭병풍(海上群仙圖十幅屛風) (2018.12.23.일요일)

해상군선도10폭병풍(海上群仙圖十幅屛風) _ 19세기말~20세기 초, 비단에 채색,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서왕모(西王母)의 요지연(瑤池宴)에 참석하러 가는 여덟 신선들에 대한 이야기다. 오른쪽부터 수노인(壽老人), 황초평(黃初平), 삼선(三仙), 자염도사(紫髥道士), 복록수(福祿壽), 삼성(三星)..

문화재/미술관 2018.12.25

오만원권에 도안된 신사임당의 포도도, 이정의 풍죽

포도(葡萄) _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 견본수묵, 31.5×21.7cm 신사임당은 산수와 더불어 포도 그림을 잘 그렸다고 알려져 있다. 이 작품에서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정된 구도에 짙고 옅은 먹을 적절히 구사하여 싱그럽게 익어가는 포도알의 모양을 잘 옮겨냈다. 잎과 줄기는 먹의 농담을 적절히 이용하여 생동감과 변화감을 잘 살려냈다. 먹으로만 그린 수묵화인데 포도의 외양과 풍취가 생생하게 전해오는 것 같다. 부드러운 필지와 담백하고 섬세한 묘사에서 어딘지 모르게 여성적인 우아함이 감돈다. 현재 오만원권 지폐의 앞면에 있는 그림이 이 작품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다 포도(葡萄) _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 견본수묵, 31.5×21.7cm 포도(葡萄) _ 신사임당(申..

문화재/미술관 2018.09.11

대구 미술관_간송 조선회화 명품전, 김명국의 비급전관

비급전관(秘笈展觀) _ 김명국(金明國, 1600경?, 지본담채, 121.5×82.5cm 비급전관(秘笈展觀) : 비결을 펼쳐보다 비방(秘方)이 적힌 족자를 가운데 두고 얘기가 한창인 두 신성을 그린 신선도이다. 김명국(金明國)은 취옹(醉翁)이라는 호가 있을 만큼 술을 좋아하여 대취하여 그림을 그리곤 하였다고 한다. 거칠고 역동적인 그림의 필세에서 이런 그의 호방하고 거침없는 성격이 잘 드러나 있다. 도교와 불교의 인물들을 소재로 하는 도섯인물화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었던 김명국 회화 세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걸작이다 비급전관(秘笈展觀) _ 김명국(金明國, 1600경?, 지본담채, 121.5×82.5cm 비급전관(秘笈展觀) _ 김명국(金明國, 1600경?, 지본담채, 121.5×82.5cm 비급전관(秘笈..

문화재/미술관 2018.09.10

이명욱의 어초문답(漁樵問答)

어초문답(漁樵問答) _ 이명욱(李明郁, 1640경~?), 지본담채, 173.0×94.0cm 어초문답(漁樵問答) : 낚시꾼과 나무꾼이 묻고 대답하다. 북송의 유학가 소웅(邵雍)은 『어초문대(漁樵問對) 』를 지어 어부와 나무꾼이 서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천지 사물의 원리와 의리를 풀어냈다. 어초문답(漁樵問答)은 이 책의 내용을 소재로 한 그림이다. 이명욱은 숙종대 주로 활동했던 화원화가로 인물화를 잘 그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상화풍의 정교한 필치와 채색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양식이나 크기로 보아 궁정용으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어초문답(漁樵問答) _ 이명욱(李明郁, 1640경~?), 지본담채, 173.0×94.0cm 어초문답(漁樵問答) _ 이명욱(李明郁, 1640경~?), 지본담채, 173.0×94.0..

문화재/미술관 201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