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경상남도 12

경상남도 기념물 제155호_남해 전 백이정 묘, 남해 난곡사

경상남도 기념물 제155호 _ 남해 전 백이정 묘(傳,白頤正의 墓) 수 량 : 1기 지정일 : 1996.03.11 소재지 : 경남 남해군 남면 평산리 54번지 외1필지 시 대 : 고려시대 고려 후기의 유학자인 이재(彛齋) 백이정(1247∼1323) 선생의 묘소이다. 고려 충렬왕 1년(1275)에 문과에 급제하여 충선왕 때 첨의평리(僉議評理)로 상의회의도감사를 겸하였고 뒤에 상당군에 봉해졌다. 충렬왕 24년(1298)에 충선왕을 따라 원나라 연경에 가서 학자들과 교류하면서 10년 동안 성리학을 연구하고 돌아와 제자들을 가르켰다. 그의 문인으로는 이제현, 박충좌, 이곡, 이인복, 백문보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성리학을 들여온 사람은 안향이지만, 성리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그 체계를 파악하여 확립한..

경상남도 기념물 제20호_남해 임진성

경상남도 기념물 제20호 _ 남해 임진성 (壬辰城) 수량/면적 : 일괄 지정일 : 1974.12.28 소재지 : 경남 남해군 남면 상가리 291번지 시 대 : 고려시대 임진성은 민보성(民堡城)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하여 군, 관, 민이 힘을 합쳐 쌓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해도의 평산포 북쪽에 뻗은 낮은 구릉에 돌을 이용하여 둘레 286m의 작은 규모로 쌓은 산성으로, 동쪽과 서쪽에 문을 내었는데, 현재는 동문터만 남아 있다. 성 안에는 우물터가 있으며, 성벽의 바깥으로는 주변에 물길을 돌린(해자) 흔적이 있고, 옛날에는 성루, 훈병사, 감시사, 망대, 서당들도 있었다고 전해온다. 조선 초기에는 왜구의 침입이 예상되어 관리를 파견하여 지켰던 곳이었으나, 16세기중엽 이후부터..

경상남도 기념물 제247호_남해 설흘산 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제247호 _ 남해 설흘산 봉수대 (南海 雪屹山 烽燧臺) 수량/면적 : 1기(225) 지정일 : 2003.06.1. 소재지 : 경남 남해군 홍현리 산237-1 시 대 : 조선시대 추정 설흘산 봉수대는 남해군 남면의 남단 해안가에 위치한 설흘산(해발 490m)의 정상에 축조되어 있다. 자연 암반을 기반으로 하여 석축한 것으로, 평면 형태는 원형이나 일부분은 각이 져 있다. 동쪽 부분은 비교적 완전하게 남아 있으나 서벽은 붕괴가 심한 편이다. 무너진 부분은 후대에 일부 개축되어 전체적인 구조는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동벽의 상태가 양호하므로 조선시대 봉수의 구조를 비교적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 봉수대는 동쪽에 위치한 남해 금산 봉수를 받아 내륙의 망운산, 혹은 순..

경상북도 기념물 제152호_영천 청제

경상북도 기념물 제152호_ 영천청제 (永川菁堤) 수량/면적 : 1식/146003㎡ 지정일 : 2005.03.14 소재지 : 금호읍 구암리 437-1,437-4 신라시대에 축조된 수리시설중 현존하며 관개수리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못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것으로 법흥왕 23년 이전 476년 또는 536년에 축조된 것으로추정하고 있으며 청제 축조시 동원된 인원이 7,000명이라는 것으로 보아 국가적인차원의 사업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목책이나 말뚝으로 제방을 견고히 보강하는 기술이 사용되었고 나무 수문이 설치되었다고 하므로 청제의 기능을 추정해 볼 수있고 그 당시 수리시설의 실태 파악이 가능해지며 농업생산성을 추측하여 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임 영천청제 (永川菁堤) 표지판 영천청제 (永川菁堤) 가는 데크..

경상남도 기념물 제134호_합천 오도리 이팝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제134호 _ 합천 오도리 이팝나무 (陜川 五道里 이팝나무) 수 량 : 1주 지정일 : 1993.12.07 소재지 : 경남 합천군 가회면 오도2길 7 (오도리)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덥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하며,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기 시작하여 입하목에서 입하나무를 거쳐 오늘의 이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합천 오도리의 이팝나무의 높이는 15m이며 둘레는 2.8m이다. 마을에서는 이 나무를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스런 나무로 여기고 있다. 꽃이 피어도 벌과 나비가 날아들지 않아 기이하며, 이 나무에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든다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크고 오래된 이팝나..

경상남도 기념물 제200호_남해 죽전 비자나무(2020.11.02)

경상남도 기념물 제200호 _ 남해 죽전 비자나무 (南海 竹田 비자나무) 수량/면적 : 1주(430㎡) 지정일 : 1997.12.31 소재지 : 경남 남해군 남면 당항리 1997외 4필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에서 자란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남면 죽전마을의 마을 안길과 샘 사이에 서있는 죽전의 비자나무는 나이가 600년이 넘어 남해의 나무 중 가장 나이 많은 나무로 알려져 있다. 뿌리가 땅 밖으로 솟아나와 웅장한 모습이며, 나무 그늘 밑의 계곡은 휴식처 및 모임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남해 죽전의 비자나무는 남해군에서 가장 오래 된 나무로서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보존하고 있다. 남해 죽전 비자나무 ..

경상남도 기념물 제199호_남해 당항리 느티나무(2020.11.02)

경상남도 기념물 제199호 _ 남해 당항리 느티나무 (南海 唐項里 느티나무) 수 량/면적 : 1주(500㎡) 지정일 : 1997.12.31 소재지 : 경남 남해군 남면 당항리 1503-4번지 3필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마을 앞 들판 가운데에서 자라고 있는 당황리 느티나무의 나이는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9m, 둘레 6m이다. 오랜 세월동안 이 마을의 모임장소와 휴식처로 사용되고 있으며, 마을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

경상남도 기념물 제152호_만어산 어산불영

경상남도 기념물 제152호 _ 만어산어산불영 (萬魚山魚山佛影) 면 적 : 8,900㎡ 지정일 : 1996.03.11 소재지 :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구리 4번지 만어사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관련있는 유물이다. 수로왕 때 가락국의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살고 있던 독룡(毒龍)과 만어산에 살던 나찰녀(羅刹女:불교에서 말하는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가 서로 사귀면서 번개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농사를 망쳐 놓았다. 수로왕이 주술로써 악행을 막으려 했으나 불가능하여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이들에게 불법의 오계(五戒)를 받게 하였다. 이 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에 감동을 받아 만어산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그 돌들을 두드리면 맑은 쇳소리를 내었다. 특히 서북쪽의 큰 바위는 용왕의 아들이 변해..

경상남도 기념물 제83호_의령 충익사 모과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제83호 _ 의령 충익사 모과나무 (宜寧 忠翼祠 모과나무) 수 량 : 1주 지정일 : 1987.05.19 소재지 : 경상남도 의령군 충익로 1 (의령읍) 모과나무는 본래 중국의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과수 또는 관상용으로 오래 전부터 심어온 나무이다. 꽃은 5월에 연한 홍색으로 피며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9월에 황색으로 익는데 향기와 맛이 그윽하다. 충익사 모과나무의 나이는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8.5m, 둘레는 3m이다. 나무의 줄기가 근육모양으로 울퉁불퉁하게 골이 패여 있는데, 오래된 모과나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이다. 이 모과나무는 수성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하던 당산목으로 토속신앙의 대상이었으나 1978년에 곽재우 장군 유적지 정화사업을 실시할 때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