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78호_백자청화화분문호

기리여원 2022. 7. 18. 09:24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78호 _ 백자청화화분문호 (白磁靑畵花盆文壺)

 

수  량 : 1点

지정일 : 2009.01.02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조선후기 청화백자 항아리이다. 구연은 곧고 높으며 어깨가 팽창되다가 저부로 가면서 좁아들다가 굽 부분에서 약간 벌어진 형태이다. 유색은 담회청색을 띠며 전체적으로 용융이 잘되어 광택이 좋다. 구연부 바깥쪽과 구연부와 어깨의 경계부위에는 각각 1줄의 청화선을 둘렀다. 어깨에는 여의두문을 돌렸으며 그 밖의 장식문양은 없다. 동체 전면에는 앞뒤로 한 쪽에는 파초가, 다른 한쪽에는 대나무가 심겨진 장탁자 위에 놓인 화분을 그렸으며, 화분문 사이에는 매화문을 그렸다. 청화는 농담을 이용하여 변화 있게 채색하였다. 굽은 안쪽을 깊고 평평하게 깎은 안굽형으로, 전면을 시유하고 모래 섞인 내화토를 받친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유물은 유태와 청화발색, 형태 등에서 매우 우수한 항아리로, 특히 화분에 파초와 대나무를 심어 탁자에 올려 놓은 모티프는 도자기 문양으로서는 드물고 특이한 예이다. 필치도 활달하고 화면구성도 시원한 매우 귀한 예이다.

 

 

백자청화화분문호 (白磁靑畵花盆文壺)

 

 

백자청화화분문호 (白磁靑畵花盆文壺)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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