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탈리아

로마 트레비 분수

기리여원 2023. 4. 1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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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 _ 니콜라 살비, 1732~1762년

 

로마를 상징하는 바로크 양식의 분수대

 

교황 클레멘스 12세의 명을 받아 N.  살비 (1639~1751)의 설계로 1732년에 착수하여 1762년에 완성했다. 분수는 반인반수의 해신 트리톤이 이끄는 전차 위에 해신 넵투누스가 서 있는 모습이다. 트레비('삼거리')란 이름은 분수의 앞에 있는 광장이 3갈래 길이 모이는 곳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뒤돌아서서 이 분수에 동전을 던져넣으면 로마를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

 

후기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불리는 트레비 분수는 로마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로마에는 크고 작은 분수대가 많은데, 르네상스 시대에 교황들이 고대 로마 제국의 상수도 시설을 보수하고 추가로 건설하여 물 공급이 원활해지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분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분수대의 중앙에는 바다의 신 넵튠이 조각되어 있으며, 그 주변으로 반인반어의 해신 트리톤이 있다. 한 트리톤은 해마를 길들이고, 다른 한 트리톤은 동물을 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대리석으로 만들었지만, 바로크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이 살아 있어 로마의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운 분수로 손꼽히고 있다.

 

트레비  분수, 해신 넵투누스 조각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

 

예전 로마 제국에서는 전쟁터로 간 애인의 무사귀환을 기도하며 이곳에 동전을 던졌다고 하는데, 그것이 이어져 지금은 로마 여행 중 꼭 거쳐 가야 하는 동전 던지기 장소로 유명하다. 분수를 등지고 동전을 하나 던져 들어가면 로마에 다시 돌아오고, 두 개가 들어가면 운명의 사랑을 만나고, 세 개가 들어가면 그 사람과 결혼한다는 속설이 있다. 던져진 동전은 각종 국제 빈민 구호 단체 등에 보내는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

 

이 트레비 분수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영화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에서 주인공인 마스트로이안니와 여주인공이 분수에 뛰어드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

 

 

많은 관광객이 트래비 분수를 바라보고 있는 광경

 

2023.03.27, 이탈리아 로마 트레비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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