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16-86> _ 석란희(石蘭姬, 1939~ , 서울), 1986, 캔버스에 유채, 90.5×116.5cm, 국립현대미술관 동산 박주환 컬렉션
<자연 16-86>는 푸른 화면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드로잉이 주를 이루는 추상회화이다. 나이프와 물감의 거친 마티에르 효과, 빠르고 날카로운 필치로 진동하는 선묘들은 생동하는 자연의 역동적인 면모를 시각화한 것이다. 석란희(石蘭姬)는 1980년대 초부터 녹색과 청색을 주조색으로 강조한 '푸른'화면을 시도했다. 석란회의 청색은 스승인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영향으로 시도된 변화이자, 자연의 생동과 생성의 의미를 상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작품은 1986년 동산방화랑에서 열린 개인전 출품작이다
2023.08.1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동녘에서 거닐다. 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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