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149-1호_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권4,5

기리여원 2024. 9. 28. 16:38

국보 제149-1호 _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권4, 5 (東萊先生校正北史詳節 卷四, 五)

 

수   량 : 2책

지정일 : 1973.07.10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시   대 : 조선 태종 연간

 

이 책은 송나라 여조겸의 교편(校編)이며, 조선 태종 3(1403)에 주조한 동활자인 계미자를 사용하여 태종년간에 간행한 것이다. 계미자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글자주조술과 조판술의 발달사연구에 귀중한 자료인데 사용했던 기간이 짧아 전해지는 본이 희귀하다.

구성을 보면 권4 229장으로 구성되었으나 1장이 결락되어 28장만 남아있으며, 5 119장 모두 현재 전하고 있다. 책의 상태를 보면 습기로 인해 표지가 퇴색했으며, 문자가 보이지 않는 곳도 있다. 책의 앞뒤의 염황색 표지를 대어 염청색의 면으로 보강하였다. 책의 크기는 가로 10.7, 세로 29.7이다.

계미자를 사용한 다른 유물들보다 인쇄상태가 정교하고 선명하다. 이 책은 계미자를 이용하여 간행되었다는 점과 고려, 조선시대 활자체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권4, 5 (東萊先生校正北史詳節 卷四, 五)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은 중국 남송(南宋)의 학자인 여조겸이 중국의 남북조시대 중 북쪽 지역 국가의 역사를 기록한 『북사(北史) 』중에서 중요 내용을 상세하게 서술한 책이다. 1403년 조선 최초로 만든 금속활자를 사용하여 인쇄하였으며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서양 최초 금속활자본인 『쿠텐배르크 42행 성경 』보다 30여 년 앞서 제작되었다.

 

2024.09.26 , 대구간송미술관_ 여세동보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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