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1947년 보스턴 마라톤대회 우승자 서윤복 사진, 메달, 황금열쇠, 배지>

기리여원 2025. 8. 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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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보스턴 마라톤대회 우승자 서윤복 사진

 

KOREA 팀 세계를 제패하다

 

(1947년) 보스턴 하늘 높이 태극기가 올랐다. 시상대 위에 선 서윤복 군도, 관중석에 있던 나도 북받쳐 오르는 감격에 눈물을 흘렸다. 태극기를 달고 이룬 최초의 승리였다. 나는 11년 전 잃었던 내 조국을 다시 찾은 듯한 심정이었다. 나는 서윤복 군이 부러웠다. 태극기를 달고 띌 수 있는 그는 얼마나 자랑스러운 존재인가. 우승 후 백범 김구 선생은 한국의 이름으로 나가서 우승한 서윤복 군을 축하해 주었다. 선생은 '족패천하(足覇天下)'라는 글씨를 써주었고, 서윤복 군은 가보처럼 액자에 넣어 애지중지했다.

 

(1950년) 제54회 보스턴마라톤대회처럼 통쾌한 적도 없었다. 함기용군이 우승하고, 송길윤이 군이 2위, 최윤칠 군이 3위를 차지해 보스턴 하늘에는 태극기만이 가득했다. 전 세계 마라톤계는 또 한 번 한국 마라토너들의 우수성에 탄복했다.

 

- 손기정 자서전 『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 』 (1983) 중에서

해방된 우리의 태극기를 최초로 세계 하늘에 알리다.

 

서윤복 선수는 1947년 제51회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해 2시간 25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당시 감독은 손기정, 코치 겸 페이스메이커는 남승룡이었다. 이는 광복 이후 국제대회에 KOREA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달고서 출전, 수상한 첫 우승이었다는 점에서 한국 스포츠 역사에 큰 의미를 갖는다. 귀국 이후에 여운형을 만났고 또 김구를 만나 족패천하(足覇天下, 발로 천하를 제패하다)라는 붓글씨를 선물로 받았다. 이후 1950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함기용선수가 우승했다.

1947년 보스턴 마라톤대회 우승자 서윤복 골인 순간

 

국가등록문화재 제813호 _ 서윤복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메달

 

- 사진 문화재청-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기념 황금열쇠 _ 1947, 손기정기념관

 

1950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기념 배지 _ 1950, 손기정기념관

 

2025.08.23, 국립중앙박물관_두발로 세계를 제패하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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