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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대동교의 비극(원제:대동강의 피격)> _ 신영헌(申榮憲, 1923~1995, 평안남도 평원군 출신), 1958, 캔버스에 유화 물감, 112.2×145.3cm, 국립현대미술관
신영헌(申榮憲, 1923~1995)은 평안남도 평원군 출신으로, 해방 후 월남하였다. 신영헌은 한국에서 드물게 초현실주의적 작품세계를 구축한 미술가로, 한국 역사를 신화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그의 작품에 자주 들장하는 이중 영상(double image) 기법은 하나의 이미지가 여러 형태로 해석되는 시각적 착시 효과이다.
신영헌은 이 기법을 이용해 무의식과 억압된 잠재의식을 그로테스크하게 형상화했으며 전쟁과 분단, 가족과의 이별, 황폐해진 조국과 인류의 원초적 비극을 묘사했다.
<평양 대동교의 비극>은 퓰리처상 수상작 <대동강 철교>(1950)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원작 사진이 파괴된 철교 위를 위태롭게 건너는 민간인의 절박한 모습을 담고 있다면 신영헌은 전쟁 중 남하하던 당시의 공포를 감정 이입해 작품에 담았다. 그리고 원작 사진에는 없던 전투기를 화면 왼쪽 상단에 추가해 전쟁의 공포와 트라우마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평양 대동교의 비극(원제:대동강의 피격)> _ 신영헌(申榮憲, 1923~1995, 평안남도 평원군 출신)
2025.08.16,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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