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갑오실기>

_ 편자미상, 1894년(고종 321), 1책, 필사본, 30.7×22.5cm,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갑오실기 』는 1894년 3월부터 12월까지의 주요 사실을 날짜별로 기록한 필자 미상의 문건이다.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이나 청일전쟁, 갑오개혁에 관한 기록이 다수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농민군의 활동 상황을 비롯해 각 감영 · 순무영의 진압대책과 관련한 내용들이 많다. 1894년 음력 12월 동학농민군 지도부를 체포하여 서울로 압송한 기록을 보면, 김개남, 전봉준, 손화중, 성재식 등이 체포되었을 때 김개남과 성재식에 대해서 효수(梟首)를 하고 조리돌림까지 한 사실이 확인된다. 2024.06.07, 서울대학교 규장각_우리의 기록, 인류의 기억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고문서 2024.07.04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양호초토등록>

_ 편자미상, 1894년(고종 31), 필사본, 42×24.4cm,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양호초토등록 』은 1894년 전라도와 충청도에 초토사로 파견된 홍계훈(洪啓薰)이 작성하여 중앙 정부에 제출한 장계와 각 지역의 수령에게 보낸 전령 등을 베껴 정리한 문건이다. 이 중 1894년 5월 4일 작성된 「피도소지(彼徒訴志) 」 (訴志는 所志의 오기로 추정)는 농민군 측이 작성하여 제출한 것으로 동학농민군의 봉기 이유가 자기보존을 위한 것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문건이다. 이 문건에서 농민군은 스스로 윗사람을 범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나라가 탐관의 학정으로부터 백성을 지켜주지 않아서 탐관을 처벌하고 자기들의 몸을 지키기 위하여 봉기하였음을 피력하였다. 2024.06.07, 서울대학교 규장각_우리의 기록, 인..

문화재/고문서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