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31호 _ 고창 선운사 석상암 산신도

기리여원 2026. 4.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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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31호 _ 고창 선운사 석상암 산신도 (高敞 禪雲寺 石床庵 山神圖)

 

수   량 : 1점

지정일 : 2014.10.31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선운사로 250 (아산면, 선운사)

시   대 : 조선시대  헌종13(1847년)

 

고창 선운사 석상암 산신도는 호랑이 등에 올라타고 있는 산신을 그린 기호형(騎虎形산신도로서 1847년에 조성되었다선운사 석상암 산신도는 산신이 호랑이 위에반가좌(半跏坐)의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을 그렸다산신은 좌측으로 약간 얼굴을 돌린 左顔七分面으로긴 눈썹과 흰 수염 등 백발이 성성한 노인의 모습이다얼굴은 긴 편으로 이마에는 긴 주름이 몇가닥 보이며입을 꾹 다물고 앞을 응시하는 모습이 인자한 노인의 모습이라기보다는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위에는 흰내의(內衣)위에단령(團領)의 붉은색 도포를 걸치고 아래에는 짙은 녹색의 하의를 입고 있으며 가슴에는 흰 띠허리에는 적색의 띠를 묶었는데허리띠 아래를 나뭇잎으로 장식한 점이 특이하다오른손은 아래로 내려 호랑이를 쓰다듬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왼손은 어깨까지 올려 주장자를 들었는데주장자 끝에는 붉은 호로병과파초선(芭蕉扇)형태의 검은 부채가 매달려 있다.

보통 산신도가 깊은 산과 폭포나무를 배경으로 삼아 도포를 입고 지팡이나 부채를 든 산신이 호랑이를 옆에 끼고 앉아 있는 모습을 표현한데 비하여 이 불화에서는 호랑이 아래에 수묵(水墨)으로 지면을 간단하게 표현했을 뿐 배경은 철저하게 생략되었다.

현재 산신도는 약 100여점 정도 남아있는데 이 작품은 그중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제작된 작품으로서해인사 산신도(1831), 은적사 산신도(1850), 용추사 산신도(조선후기등과 같이 대표적인 기호형(騎虎形산신도라 할 수 있다.

고창 선운사 석상암 산신도는 1847년 정미년(丁未年)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되는데 색채가 안정적이며 조화로운 필치와 호랑이의 움직임 자연스럽고 산신의 상호 표현이 뛰어난수작(秀作)으로 평가된다

고창 선운사 석상암 산신도  _ 조선 1847년, 면에 채색, 고창 석상암(선운사 성보박물관)

 

산신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산신 신앙이 불교와 융합되어 형성되었습니다. <석상암 산신도>는 걸어가는 호랑이 등에 산신이 유희좌(遊戱坐) 자세로 올라탄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산신도가 산과 수목 등의 요소를 배경으로 함께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불화는 호랑이 아래에 지면만을 간략히 두고 구성을 단슨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2025.04.25,불교중앙박물관_도솔산 선운사_선(禪)에 들고 구름에 눕다.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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