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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어필 탑본(宣祖御筆 搨本)> _ 선조(宣祖, 재위 1567~1608), 조선, 종이에 탑본(紙本搨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선조가 쓴 '적선(積善)' 탑본
'적선(積善)'은 '선을 쌓는 집안'이라는 뜻으로 선조가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 1467~1555) 가문에 내린 글씨이다. 선조는 글씨를 잘 썼던 임금 중 한 명이다. 굵고 강한 필획과 속도감 있는 빠른 필치, 골기가 부각되는 글씨를 썼는데 이 작품에서 그러한 특징이 잘 드러난다. 그의 글씨는 조선 중기 서예가 석봉(石峯) 한호(韓濩, 1543~1605)의 글씨와 비슷한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송설채(松雪體)를 지향했던 조선 왕실의 서풍(書風)은 조선 중기에 글자의 뼈대가 부각되는 양식으로 변화하였는데 여기엔 선조의 역할이 컸다.
이와 같은 대자(大字)글씨는 명피로 알려진 선조의 정명공주(貞明公主, 1603~1685)의 글씨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적선(積善)
선묘어필(宣廟御筆)

<선조어필 탑본(宣祖御筆 搨本)>
2026.05.09.토요일, 국립중앙박물관_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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