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집트

이집트 네페르타리 무덤(2019.12.31)

기리여원 2020. 1. 18. 09:34

네페르타리 무덤(Nefertaris Tomb)

 

왕비들의 계곡 (Valley of the Queens)

왕들의 계곡에서 남동으로 1.5㎞ 떨어진 사막지대에 왕비들의 계곡Valley of the Queens이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곳을 타 세트 네페르라고 불렀다. 고대 이집트어로 「아름다운 장소」라는 뜻이다.
원래 이곳은 신왕국시대의 왕자, 공주, 왕녀 등 왕족들의 무덤이었다.
왕비들의 무덤이 이곳에 자리 잡게 된 것은 계곡의 동굴이 무덤의 수호 여신 하트호르의 배와 자궁을 닮았고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죽은 자를 부활시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무덤들은 대부분이 제18~20왕조시대의 왕족들의 무덤으로 현재 확인된 무덤만 해도 98기나 된다.
그 중 람세스 3세의 아들 아멘헤르케프세프Amenherkhepshef 왕자와 티티 왕비의 무덤을 포함하여 다섯 개의 무덤만 공개하고 있다.

왕비의 계곡에서 가장 유명한 무덤은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의 무덤이다.
이 무덤 안에 있는 채색 벽화는 고대 이집트의 벽화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밖에 람세스 3세의 왕자의 무덤이 유명하다. 왕비들의 계곡의 무덤은 왕들의 계곡의 무덤에 비하면 그 규모가 작다. 무덤을 장식하고 있는 채색벽화는 대부분이 재생·부활·영생을 위한 장제문서 『사자의 책』에서 발췌한 내용들이다.

네페르타리 왕비는 람세스 2세가 「태양은 왕비를 위해 있다」고 했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현재 이집트인들은 이집트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아크엔아텐의 왕비 네페르티티,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 그리고 여왕 클레오파트라 7세를 꼽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네페르타리를 「가장 아름다운 자」라는 뜻으로 네페르타리 메리엔-무트Nefertari Merien-Mut라고 불렀다. 내세에서도 아름다운 왕비와의 사랑이 계속되기를 기원했던 람세스 2세는 왕비의 무덤을 크고 아름답게 만들었다.
네페르타리 무덤은 입구 - 통로 - 널방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무덤의 내부 장식이 매우 아름답다.
천장은 천체도, 벽은 『사자의 책』 에서 발췌한 그림들, 미라가 된 왕비의 유해를 여신들이 지키는 모습, 안전을 지켜주는 부적, 호루스의 눈을 나타낸 웨자트Wedjat로 장식되어 있다. 황금의 방이라고 불리는 널방은 벽화로 차 있다. 벽화는 모두 「사자의 책」에서 발췌한 것으로 죽은 왕비가 마법의 힘에 의해 부활하여 영생을 한다는 내용들이다.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의 무덤(Nefertaris Tomb)으로 가는 길

 

 

 

 

 

 

 

 

네페르타리 무덤(Nefertaris Tomb) 매표소

 

1904년에는 이집트 남부 룩소르의 ‘왕비의 계곡(Valley of the Queens)’에서 네페르타리의 무덤(QV66)이 발견되었는데, 가장 크고 화려

했다. 약 420㎡ 넓이의 지하무덤은 대부분의 고대 유적들이 그렇듯 발굴 당시 심각하게 파손되어 있었다고 한다. 염분이 석회석 벽을 침투해 벽면의 회화를 부식시킨 데다 나일강의 범람 때 밀려들어온 토사가 1m가 넘게 덮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보수된 사진을 통해 본 내부는 화려한 색채를 띤 정교하고 아름다운 그림들로 가득하다. 당장 그림에서 사람이 걸어 나올 것만 같은 생생함은 정성 들여 왕비의 무덤을 건립한 왕의 사랑뿐만 아니라, 당시 아시아와 이집트 주변 국가들을 아우르며 융성한 제국을 이뤘던 이집트의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입장료는 이집트 1파운드=73.22원으로 1400파운드=102,000원입니다.

 

 

네페르타리 무덤 투시도

 

 

 

 

 

 

 

 

▼ 여기서부터는 네페르타리 무덤 내부입니다

 

네페르타리 무덤(Nefertaris Tomb) 입구

 

 

 

 

 

 

 

 

 

 

 

 

 

 

 

 

 

 

 

 

 

 

 

 

 

 

 

 

 

 

 

 

고대 이집트 제19왕조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가 무덤 속 벽화에서 세네트를 하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글 이태원 전 한진사장, 위키백과

'청허(淸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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