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전라남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2호_해남 대흥사 천불상

기리여원 2021. 12. 14. 17:57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2호 _ 대흥사 천불상 (大興寺 千佛像)

 

수  량 : 1000구

지정일 : 1974.09.24

소재지 :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구림리)

 

전라남도 해남에 있는 대흥사 천불전(千佛展)은 순조 11년(1811)에 화재로 없어진 것을 1813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천불전에는 중앙에 나무로 만든 삼존불상과 뒤쪽에 옥돌로 만든 천불이 모셔져 있다. 천불이란 과거에도 천불·현재에도 천불·미래에도 천불이 있다는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처님이 존재하며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고 부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대흥사 천불상

 

 

대흥사 천불상

 

 

대흥사 천불상 (大興寺 千佛像) 표지판 _ 현정(賢正,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활동)등 44명, 조선 1817년, 돌(제올라이트)

 

일본에 표류했다 극적으로 돌아온 천불상

 

1817년 현정을 비롯한 서울, 영남, 전라 지역 승려 장인 44명이 협력하여 경주 일대에서만 채취되는 불석으로 만든 천불상입니다. 불타 버린 해남 대흥사 천불전을 재건하려고 승려 윤우(倫佑, 1758~1826)가 현정과 다른 승려 장인들을 이끌고 경주 기림사에서 조성했습니다. 불상을 만든 다음 대흥사로 옮기던 중 바닷길에서 예기치 않게 표류하여 일본에 7개월 동안 머물다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대흥사 석조천불좌상은 19세기 초 여러 지역 조각승의 협력 양상, 불상 재료의 산출과 수급 과정, 일본 표류와 귀환 과정등 매우 흥미로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대흥사 천불상 표지판

 

 

대흥사 천불상

 

2021.12.07., 국립중앙박물관_조선의 승려 장인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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