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림은거도(秋林隱居圖) _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 조선 18세기 중반, 종이에 엷은 색
가을 산에서 홀로 지내기
삶은 곤궁하나 그림은 더없이 그윽하다.
심사정은 명륜가 출신이지만 조부의 역모죄로 곤궁하게 살았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그의 그림은 생계 수당이었으나 구도가 완벽하고 필치가 세련되며 우아하기까지 하다. 가을이 찾아온 깊은 산속 홀로 지내는 초가집으로 누군가가 다가오는 풍경을 그린 이 그림에서도 그윽한 시정을 불러일으키는 품격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玄齋
인문 : 「심현재인(沈玄齋印)」
추림은거도(秋林隱居圖) _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
2021.12.21. 국립중앙박물관_동원 이홍근실 40주년 기념전
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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