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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의 <호랑이와 모란>

기리여원 2022. 1. 14. 13:01

<호랑이와 모란> _ 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 1904~1985), 1984년, 종이에 먹과 색(紙本水墨彩色), 서울미술관

 

호랑이와 모란

 

민화 호작도에 보이는 호랑이와 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생광의 작품이다. 1970년대 말부터 민화나 불화, 무속화에 나타난 우리 고유의 소재들을 단청과 색동, 탱화의 강렬한 색으로 표현하여 한국 채색화의 현대화를 이끈 작가다. 이 작품에는 원색으로 표현하여 한국 채색화의 현대화를 이끈 작가다. 이 작품에는 원색으로 표현한 새와 어미 호랑이와 새끼, 해, 달과 같은 전통 회사의 길상적인 도상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 그림은 전통적인 호작도의 소재를 민화, 불화, 궁중장식화의 장식적 기법으로 재해석하여 화려한 색채와 역동적 화면의 현대작품으로 변주된 좋은 예이다.

 

<호랑이와 모란> _ 내고(乃古) 박생광(朴生光, 1904~1985)

 

2018.01.27, 국립중앙박물관_동아시아 호랑이 미술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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