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고려 24대 원종의 비인 순경태후의 능, 사적 제370호_강화 가릉

기리여원 2022. 1. 24. 17:11

사적 제370호 _ 강화 가릉 (江華 嘉陵)

 

면   적 : 2,656㎡

지정일 : 1992.03.10

소재지 : 인천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산16-2번지

시   대 : 고종 31년(1244)

 

고려 원종(재위 1259∼1274)의 왕비 순경태후의 무덤이다.

 

순경태후는 장익공 김약선의 딸로서 고종 22년(1235) 원종이 태자가 되자 태자비인 경목현비가 되었으며, 다음해에 충렬왕을 낳았다. 지금의 자리에는 고종 31년(1244)경 사망한 뒤 모신 것으로 짐작한다. 고려 원종 3년(1262) 정순왕후로 추대되고 충렬왕이 즉위(1274)하여 순경태후로 높여졌다.

 

무덤 주변의 석물은 부서져 없어졌고, 봉분도 무너진 것을 1974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손질하여 고쳤다.

 

강화 가릉 표지판

 

남한에 있는 고려 왕릉 6기

 

1. 강화 석릉(사적 제369호) : 고려 21대 희종의 능

2. 강화 소릉                 : 고려 21대 희종의 왕비인 성평왕후의 능, 강화 능내리 석실분으로 추정함.

3. 강화 곤릉(사적 제371호) : 고려 22대 강종의 두번째 왕비 원덕태후 유씨의 능

4. 강화 홍릉(사적 제224호) : 고려 23대 고종의 능

5. 강화 가릉(사적 제370호) : 고려 24대 원종의 왕비 순경태후의 능

6. 고양 공양왕릉(사적 제191호) :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1345~1394,재위 1389∼1392)과 그의 부인 순비 노씨의 능

   삼척 공양왕릉(강원도 기념물 제71호) : 고려 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재위 1389∼1392)의 능

 

강화 가릉 표지석

 

 

고려왕가릉(高麗王嘉陵)

 

 

강화 가릉 입구

 

 

강화 가릉 전경

 

 

강화 가릉

 

강화 가릉은 고려 24대 원종의 왕비인 순경태후(1222~1237)의 능이다.

순경태후는 고종 22년(1235) 원종이 태자가 되자 태자비인 경목현비가 되었으며, 다음 해인 아들인 충렬왕과 딸을 연이어 낳고 1237년에 1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순경태후는 무신정권 최고 권력자인 최우의 외손녀로 외증조부는 최충헌이다. 순경태후는 아버지 감약산으로 그는 당시 임긍이었던 고종의 신임을 받던 문신이었다.

 

강화 가릉

 

가릉은 돌방무덤으로 지하에 구멍을 파고 돌로 돌방과 입구를 만든 무덤이다. 무덤 주변의 석조물은 파괴되어 없어지고, 봉분도 무너졌으나 1974년에 보수 · 정비하였다. 이후 20004년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사업을 시행하여 재정비하였다.

 

강화 가릉

 

강화 가릉은 고려 강종의 비인 원덕태후의 곤릉과 함께 남한 지역의 단 2기밖에 남아 있지 않은 고려 시대 왕비의 능으로 고려 왕실의 묘지를 직접 보고 연구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지정 당시의 '가릉'이라는 명칭은 2011년 '강화 가릉'으로 변경되었다.

 

강화 가릉

 

 

좌 우 1쌍의 문인석

 

 

강화 가릉

 

가릉은 돌방무덤으로 지하에 구멍을 파고 돌로 돌방과 입구를 만든 무덤이다. 

 

가릉의 돌방무덤

 

 

강화 가릉

 

 

강화 가릉

 

 

강화 가릉을 수호하고 있는 호랑이 1쌍의 석조물

 

* 강화 가릉 뒤에 위치한 강화 능내리 석실분으로 갑니다.

 

2022.01.23.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강화 가릉

글 문화재청,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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