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문화재자료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82호_암치리 선각석불좌상

기리여원 2023. 11. 4. 10:58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82호 _ 암치리 선각석불좌상 (岩峙里 線刻石佛坐像)

 

수   량 : 1구(軀)

지정일 : 2002.11.15

소재지 : 전북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산38번지

시   대 : 고려말선초

 

이 불상은 우림정 뒤의 암벽 아래, 높이 약 3m의 타원형 석판에 선각되어 있는데, 석불의 크기는 높이 250,  110 정도이다. 석판은 두께가 20 정도로 아래쪽이 약간 두꺼운데, 윗부분은 보주형(寶珠形)으로 다듬어 몸광배 형태로 만들고, 편평한 앞면에는 원형 머리광배을 지닌 석불좌상 1구를 선각하였다. 얼굴에서부터 신체 아래부분에 이르기까지 선각으로만 처리하여 마치 그림을 그린 듯이 보인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고, 얼굴은 마멸이 되어 확실치 않지만 갸름한 얼굴에 반달 모양의 눈썹, 넙적한 코 등이 얕게 선각되었다.

신체는 어깨부분은 당당하면서도 건장한 모습으로 표현되었으나 무릎 아래부분은 돌의 폭이 넓지 않아서 그런지 상체에 비하여 비교적 좁게 표현되어 상·하체간의 균형이 다소 깨어졌다. 옷은 양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무릎 아래에 흘러내린 옷자락은 유려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 손 모양은 오른손은 어깨높이로 들어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고 있으며 왼손은 손바닥을 펴서 위로 향한 채 아랫배에 붙이고 있다. 결가부좌한 무릎 아래에는 연꽃무늬의 대좌를 음각하였다.

이 불상은 얇은 편평한 석판에 그림을 그리듯 조각한 선각불상으로서, 이러한 선각기법은 경주 남산 마애선각불좌상이나 방어산 마애약사삼존상(보물 제159)처럼 통일신라시대부터 나타나던 조각기법으로서, 전북지역에서는 고창 운선암 마애여래상(전북유형문화재 제182)을 비롯하여 남원 노적봉 마애여래좌상(문화재자료 제146) 등 고려시대 마애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 중의 하나이다. 상체에 비하여 하체부분이 다소 빈약하게 처리된 점에서는 일부 형식화된 점이 엿보이지만, 양감있는 신체에 긴장감 있는 선으로 유려하게 처리한 선각기법 등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암치리선각석불좌상

 

 

고창에서 장성으로 가는 국도 우측에 고창 암치리 석불좌상이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암치리 저수지 제방을 따라 제방끝까지 가면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그 곳에서 우측으로 간다.

 

 

암치리 저수지

 

 

암치리 저수지 제방

 

 

암치리 저수지 제방

 

암치리 제방 끝에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 곳에서 우측으로 간다.

 

 이 곳에서 우측으로 간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고창 암치리 선각석불좌상을 볼 수 있다.

 

 

암치리 선각석불좌상

 

 

암치리 선각석불좌상

 

 

암치리 선각석불좌상

 

 

암치리 선각석불좌상

 

 

암치리 선각석불좌상

 

 

암치리 선각석불좌상 좌측면

 

 

암치리 선각석불좌상 우측면

 

 

우림계원 명단을 새긴 글씨

 

 

암벽에 새긴  '우림정(友林亭)'

 

1960년대 이 곳에 우림정이란 정자가 있었다고 하며, 우림정은 '이온강소(而溫講所)'라고 이름 붙인 강학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암벽에 새긴 '이온강소(而溫講所)'

 

2023.10.30, 창군 성송면 암치리 선각석불좌상

글 문화재청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