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남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3호_보령 백운사 목조보살좌상

기리여원 2024. 2. 4. 18:40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3호 _ 보령 백운사 목조보살좌상 (保寧 白雲寺 木造菩薩坐像)

 

수    량 : 1

지정일 : 2014.09.01

소재지 : 충청남도 보령시 심원계곡로 259-200 (성주면, 백운사)

시    대 : 조선 후기(17세기)

 

백운사 목조보살좌상은 전체높이 92.9cm, 어깨너비 35cm, 무릎폭 56.3cm 이며, 상체가 길고 넓은 무릎에서 오는 신체 비례와 근엄한 얼굴이 특징이다. 얼굴은 방형에 약간 긴 형상인데 옆으로 긴 큰 눈과 입 등에서 근엄한 표정을 하고 있다.

 

복장물 중 묵서(墨書)로 된 조성기가 남아 있다. 묵서는 ‘강희23년 윤오월 오일 영흥사 영산전 우보처 제화갈라상을 완성하고 바로 명정을 세운다’ 라는 내용이며 화원(畵員)은 법녀(法女)와 삼우(參右)인데, 전라도 전주 안화사(安華寺)에서 활동한 조각승으로 추정된다. 이 원문을 통해 법녀와 삼우가 1694년에 제작하였고 영흥사 영산전에 봉안하였던 불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백운사 목조보살좌상은 제화갈라보살(提和竭羅菩薩)로서 석가와 미륵보살의 삼존으로 제작된 상으로 추정되며 현재 나머지 석가불과 미륵보살은 없어진 상태이다. 미륵과 제화갈라보살의 석가삼존불은 원래 영산전이나 나한전에 봉안되는 상으로서 이 보살상은 영흥사 영산전에 봉안되었다고 명기되어 있다. 이 불상은 제작 연대 및 조성자가 뚜렷한 17세기말의 작품으로 불상 연구 및 미술사적 가치가 높다.

 

보령 백운사 목조보살좌상 표지판

 

 

보령 백운사 목조보살좌상 (保寧 白雲寺 木造菩薩坐像)

 

2024.02.04, 보령 백운사 극락전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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