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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41호_용암 영당

기리여원 2024. 2. 9. 09:06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41호 _ 용암 영당 (龍岩 影堂)

 

수    량 : 1동

지정일 : 1984.05.17

소재지 : 충청남도 보령시 보령호로 819 (미산면, 이제헌선생사당)

시    대 : 조선

 

 용암영당(三思堂이라고도 함)은 조선 영조16(1740) 보령지역에 사는 경주이씨(慶州李氏)들이 자신들의 조상인 익재 이제현을 추모하며, 제사하기 위하여 세웠음.

 1800년에는 웅천의 학자이자 이제현(益齋 李濟賢) 17대손인 이예환(李禮煥)등이 중심이 되어 이제현의 영정을 봉안하고 향사하였음.

 그 후 여러 번 고쳐오다가 최근 보령댐 수몰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전하였고, 매년 유림과 경주이씨 후손들이 제사를 지냄.

 이 사당에 모셔진 익재 이제현은 고려 충렬왕 27(1301) 나이 15세에 문과에 급제하고 공민왕 6(1357) 우정승을 끝으로 벼슬을 떠날 때까지 수많은 관직을 역임하였음. 그는 충선왕 때 우리나라에 들어가 연경의 만권당에서 조맹부 등 여러 학자등과 함께 고전을 연구하여 중국에 그 이름을 떨쳤음.

 

용암 영당 표지판

 

 龍岩 影堂( 三思堂) 史蹟記 표지판

 

용암 영당 솟을삼문 전경

 

용암 영당 솟을삼문

 

우) 솟을삼문에 걸려 있는 삼사당(三思堂) 현판

좌) 사당에 걸려 있는 삼사당(三思堂) 현판

 

醫學博士慶州李公德熙宗賢功績碑(의학박사경주이공덕희종현공적비)

 

재실인 문충재(文忠齋)

 

문충재(文忠齋) 좌 · 우측면

 

용암 영당(삼사당) 전경

 

용암영당(三思堂이라고도 함)은 조선 영조16(1740) 보령지역에 사는 경주이씨(慶州李氏)들이 자신들의 조상인 익재 이제현을 추모하며, 제사하기 위하여 세웠다.

 

우측부터 익재경주이공휘제현 경모비, 용암영당신도건립비, 경주이씨중흥조열헌공휘핵경모비

 

익재 이제현의 영정을 봉안한 삼사당(三思堂) 

 

익재( 益齋) 이제현(李濟賢, 1287~1367)

 

성리학을 들여와 발전시켰으며 많은 시문을 남겼다. 본관은 경주. 초명은 지공(之公). 자는 중사(仲思), 호는 익재(益齋)·실재(實齋)·역옹(櫟翁). 아버지는 검교정승인 진(瑱)이다. 1301년(충렬왕 27) 15세에 성균시에 장원, 이어 대과에 합격했다. 그해 대학자인 권보의 딸과 혼인했다. 1303년 권무봉선고판관과 연경궁녹사를 거쳐 1308년 예문춘추관 등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1314년(충숙왕 1) 백이정의 문하에서 정주학(程朱學)을 공부했고, 같은 해 원나라에 있던 충선왕이 만권당을 세워 그를 불러들이자 연경(燕京)에 가서 원나라 학자 요수·조맹부·원명선 등과 함께 고전을 연구했다. 1319년 원나라에 갔다가 충선왕이 모함을 받고 유배되자 그 부당함을 원나라에 밝혀 1323년 풀려나오게 했다. 1357년 문하시중에 올랐으나 사직하고 학문과 저술에 몰두했다.

 

그는 탁월한 유학자로 성리학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충목왕 때는 개혁안을 제시하여 격물치지와 성의정심(誠意正心)의 도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학에 있어서는 도와 문을 본말(本末)의 관계로 파악하여 이들을 같은 선상에 두면서도 도의 전달에 상대적인 비중을 두는 문학관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시는 형식과 내용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수기치인(修己治人)과 관계되는 충효사상·관풍기속(觀風記俗)·현실고발의 내용과 주제도 담고 있는데 영사시(詠史詩)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문은 앞 시대의 형식 위주의 문학을 배격하고 내용을 위주로 한 재도적(載道的)인 문학을 추구했다. 〈익재난고〉의 〈소악부 小樂府〉에 고려의 민간가요를 7언절구로 번역한 17수가 수록되어 있는데, 오늘날 고려가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그의 저술로는 〈익재난고〉 10권과 〈역옹패설〉 2권이 전한다. 경주의 구강서원과 금천의 도산서원에 제향되었고, 공민왕 묘정에 배향되었으며, 시호는 문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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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당(三思堂) 좌 · 우측면

 

삼사당의 건물규모는 전면 3칸 측면3칸으로 겹처마 맞배지붕의 목조건축물이다, 

 

보령댐 수몰로 인하여 삼사당 앞에 옮겨 심은 은행나무

 

2024.01.31,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용암 영당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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