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남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_보령 금강암 석불 및 비편

기리여원 2024. 2. 14. 18:06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_  보령 금강암 석불 및 비편 (保寧金剛庵石佛및碑片)

 

수량/면적 : 석불1구,비편1기/61.4㎡

지정일 : 2000.09.20

소재지 : 충남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산59번지

시   대 : 조선시대

 

◦ 조선3대 태종의 후비(后妃)였던 권씨의 소원을 빌기 위한 원당(願堂)으로 무학대사의 제자 영암(玲嵒)스님이 1412(태종12)에 건립하였는데, 건립을 주관한 사람은 후비 권씨의 아버지인 권홍(權弘)과 딸인 오주이씨였음.

 

◦ 이때 조성된 석불은 2단의 좌대 위에 양손을 가진런히 하여 연꽃 봉오리를 받쳐 들고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모습으로, 미륵불로 추정되며, 재료는 사암(砂岩)임.

 

◦ 이 금강암과 석불 조성사실을 기록한 비석은 현재 절반정보 파손된 상태의 비편(碑片)으로 남아있는데, 청석에 16줄 241자만 남아있음. 비편의 기록은 조선초기 왕실의 불교신앙 모습과 금강암과 석불의 조성시기를 알려주는 자료로서의 의미가 있으며, 최근 극락전 해체 과정에서 나온 영조 때 만들어진 상량문에도 비편과 비슷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음

 

보령 금강암 석불 및 비편 표지판

 

금강암 석불을 모시고 있는 미륵전

 

보령 금강암 

 

조선 태종의 후궁 권씨를 위하여 아버지인 권홍과 딸인 옹주 이씨가 주도하여 지은 원찰로서 당시 조성한 석불좌상과 비편이 있어 유서깊은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1992년 전통사찰로 등록되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이다.

 

보령 금강암 석불 및 비편

 

보령 금강암 석불

 

보령 금강암 석불

 

보령 금강암 비편

 

금강암 비편에는 궁주권씨원당(宮主權氏願堂), 영락십년임진동계상한(永樂十年壬辰冬季上澣)이란 명문을 찾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보령지역에서도 조선전기 1412년(태종 12) 태종의 후비 권씨의 아버지 권홍과 권씨의 딸인 이씨가 발원한 왕실발원 불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보령 금강암 비편 표지판

 

영암비구창 금강암비명편 _ 1412년, 87×74.2cm, 금강암

 

다라니판 _ 조선후기, 20.3×47cm, 금강암

 

2024.02.13,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금강암 미륵전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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