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96호 _ 파주 보광사 대웅보전 감로도 (坡州 普光寺 大雄寶殿 甘露圖)
수 량 : 1점
지정일 : 2022.11.11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시 대 : 조선시대
<파주 보광사 대웅보전 감로도>는 1898년 대웅보전의 중수와 함께 이루어진 대규모 불화 불사 때에 조성된 불화로서 고혼들이 고통 받는 장면, 인간계의 각종 생활상과 고통의 모습 등 중층적인 시공간에서의 다종다양한 장면을 한 화폭에 담아낸 불화로 19세기 말 서울, 경기지역 감로도의 도상 및 시대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대웅전 서벽 기둥 사이에 형성된 중앙 칸에 꼭 맞도록 세로 197.2cm, 가로 266.5cm의 장방형 패널로 제작되었는데, 3폭의 면(왼쪽부터 81cm, 107.5cm, 78cm)을 이어 화폭을 만들었다.
화면은 황토색을 기본으로 하여 적ㆍ녹ㆍ양청색이 주조색으로 사용되었으며 복식과 기물, 구름 등에 흰색을 활용하였다. 배경의 짙은 황토색과 양청의 사용은 19세기 불화에서 두드러지게 보여지는 특징이다. 화면의 왼쪽 끝에는 세로로 화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광무2년(1898) 윤3월 6일 낙성하여 보광사 대웅전에 봉안한다는 내용과 제작에 관여한 명단(緣化所), 그리고 이 불사의 공덕으로 모든 시주자들이 함께 극락에서 무량수불을 보고 성불하자는 관용적인 내용으로 화기를 통해 제작 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봉안 전각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다
파주 보광사 대웅보전 감로도 _ 웅석 스님 등, 조선 1898년, 비단에 채색, 보광사 대웅보전
웅석 스님이 조성한 감로도
1898년 보광사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한 불화입니다. 흥국사, 불암사<감로도>와 화면 상단에 일렬로 배치한 일곱 분의 부처님, 중단에 위치한 두 쌍의 아귀와 시식단의 모습 그리고 하단의 풍속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장면 등 화면의 구도와 도상이 전체적으로 유사합니다. 제작에는 웅석 스님과 4명의 스님이 함께 하였습니다. 흥국사와 불암사 그리고 보광사의 <감로도>를 조성을 주도한 수화승은 모두 흥국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초본을 공유하였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2024.09.21, 불교중앙박물관_큰 법 풀어 바다 이루고 교종 본찰 봉선사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유형문화재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55호_남양주 봉영사 아미타불도 (28) | 2024.10.09 |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56호_남양주 봉영사 지장시왕도 (45) | 2024.10.08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05호_남양주 불암사 감로도 (42) | 2024.10.08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6호_의정부 원효사 묘법연화경 (44) | 2024.10.07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12호_남양주 흥국사 지장보살도 (11) | 2024.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