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기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55호_남양주 봉영사 아미타불도

기리여원 2024. 10. 9. 15:49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55호 _ 남양주 봉영사 아미타불도 (阿彌陀佛圖)

 

수    량 : 1점

지정일 : 2011.05.02

소재지 :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148

 

아미타불도는 서방 극락세계를 주재하는 아미타부처님이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이다. 남양주 봉영사 아미타불도는 청련화좌(靑蓮華坐)에 가부좌를 한 채 앉아 있는 아미타부처를 중심으로 하단에는 협시보살인 관음과 대세지보살을 비롯하여 금강장(金剛杖)과 미륵보살(彌勒菩薩) 등 6대보살 및 사천왕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하였다. 상단에는 아미타부처 좌우에 아난과 가섭존자를 비롯한 십대제자, 산호가지를 받쳐 든 용왕과 복숭아가 담긴 쟁반을 받쳐 든 용녀, 사자탈을 쓴 호계대신(護戒大神)과 코끼리 탈을 머리에 쓴 복덕대신(福德大神)을 좌우대칭으로 배치하였다. 색채는 붉은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하고, 주황과 백색을 보조색으로 사용하여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하단에 기록된 화기에 의하면, 이 불화는 1853년(철종4)에 본 사찰에 봉안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한 ‘영산후불탱(靈山後佛幀)’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아미타불도의 도상을 그린 것으로 잘못된 표기로 보인다. 책임 화승은 웅성당환익(應性堂幻翼)이, 현장 책임인 편수(片手)는 정월당묘언(淨月堂妙彦) 등 8명의 비구가 참여하였다. 전체적으로 주황색과 녹색의 조화가 안정감 있으며, 19세기 불화 가운데 비교적 높은 작품성을 보여준다

남양주 봉영사 아미타불도 (阿彌陀佛圖)  _ 환악 스님 등, 조선 1853년, 비단에 채색, 봉여사

 

환익, 웅석 스님이 조성한 아미타불도

 

1953년에 봉영사에서 조성한 불화입니다. 높은 불단에 앉아계신 아미타부처님을 중심으로 그 아래에는 관음보살님과 대세지보살님이 정병과 연꽃가지를 쥔 채 시립하고 있습니다. 주위로는 네 분의 보살님과 아난존자, 가섭존자 등 여러 존상을 배치하였습니다. 불화의 제작에는 응석 스님과 환익 스님 등 11명의 스님이 함께하였는데 이중 응석 스님은 19~20세기 서울, 경기 일대 불화 제작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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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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