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봉사 태조암 구천오백불도＞

<위봉사 태조암 구천오백불도(威鳳寺 太祖庵 九千五百佛圖)> _ 조선 1879년, 비단에 색, 금산사성보박물관

무수히 많은 아미타부처의 모습을 그린 그림

구천오백불도는 무수히 많은 부처의 모습을 그린 다불회도(多佛會圖)이다. 모든 시공간에 부처가 존재하며, 누구나 성불할 수 있다는 다불사상을 반영한 그림이다. 위봉사 태조암 구천오백불도는 총10폭이 남아있지만, 최소 11폭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천오백불도에 그려진 전각 현판에 '무량수각(無量壽閣)'이라고 쓰여 있어 『관무량수경(觀 無量壽經) 』 또는 『무량수경( 無量壽經) 』 칠보궁전 (七寶宮殿)의 무수한 부처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구천오백은 아미타불의 화신인 삼십육억일 천만구천오백 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극락정토의 아미타불 화신을 수많은 부처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 구천오백불도는 1879년 200여 명이 넘는 시주자들이 동참하여, 춘담당(春潭堂) 봉은(奉恩)을 초빙해 제자 18명이 함께 조성하였다

<위봉사 태조암 구천오백불도(威鳳寺 太祖庵 九千五百佛圖)>

 

<위봉사 태조암 구천오백불도(威鳳寺 太祖庵 九千五百佛圖)>

2024.07.10 , 국립전주박물관_미륵의 마음, 모악산 금산사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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