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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終點)> _ 이만익(李滿益 , 1938~2012, 황해도 해주 출생), 1965~1966, 캔버스에 유화 물감, 162×106cm, 이만익미술연구소
한국 전쟁은 미술가들에게 고통의 기록자이자 시대의 목격자로서의 역할을 부여했다. 전쟁의 공포,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피란의 여정, 그리고 가족과 고향의 상실이라는 주제는 수많은 미술가들의 붓끝에서 시대의 진실로 승화되었다. 이만익(李萬益, 1938~2012)은 이 시기 비교적 드물게 리얼리즘적 시선으로 피폐한 현실을 내면의 감성으로 포착한 작가다.
<종점(終點)>에서 허름한 옷차림의 인물은 캔버스 전면에서 저 멀리 판자촌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시선은 <청계천>의 판잣집으로 연결된다. <청계천>은 개천 위에 위태롭게 쌓아 올린 판잣집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가난의 고통 속 삶의 의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대의 기록이다. 제13회 《데한민국전람회 》에서 입상한 이 작품은 전후 리얼리즘을 예고하였다.
2025.08.16,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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