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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도(石蘭圖)> _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 1820~1898), 조선 19세기, 비단에 목(絹本水墨), 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
석란화(石蘭畵)와 총란화(叢蘭畵)로 이루어진 10폭 병풍이다. 흥선대원군으로 잘 알려진 고종의 아버지 이하응은 서화에 능했으며, 특히 묵란에 뛰어났다. 그가 그린 묵란은 대개 많은 수의 잎이 한 무더기를 이루고 있다. 각 난엽은 굵기가 변화가 심하고, 그 잎들이 가늘고 길며 끝이 예리하다. 이 작품은 10폭 병풍으로 각 화폭에 대각선을 중심으로 난초와 바위가 각기 배치되어 있고, 두 폭씩 마주보거나 대칭되게 그려진 것이다. 바위의 윤곽선과 무더기진 난초를 담묵으로 처리하고 그 위에 진한 먹으로 다시 몇 가닥의 난엽과 태점을 군대군데 찍었다. 이 작품은 괴석과 난엽의 표현에서 묵법과 필선이 매우 부드럽워진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이하응의 60대 이후 노년기 화풍의 특징이다. 이 시기 이하응은 석란화와 총란화를 본격적으로 제작하였으며, 특히 석란화는 이하응의 대표적인 묵란화 구도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석란도(石蘭圖)> _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 1820~1898)

<석란도(石蘭圖)> _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 1820~1898)
2025.06.28,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 특별전_120주년의 高·動, 미래지성을 매혹하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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