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대사 가사>
_ 1626년, 비단에 자수, 화엄사 성보박물관 3장 1단 구성의 19조 가사로 주홍색 비단에 푸른색 안감을 댄 겹가사입니다. 은실로 용 무늬, 연꽃 무늬, 구름 무늬를 짰습니다. 이 직물 무늬는 영조의 둘째 딸 화순옹주(和順翁主, 1720~1758)의 원삼 속 무늬와 구성이 동일합니다. 일월광첩은 각각 변형된 삼족오와 달토기를 수놓아 표면에 부착했습니다, 삼족오이지만 다리가 두 개인 흰 새로 묘사했는데, 왕의 하사품 이기에 관복의 흉배 도안을 변형해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 모서리의 사천왕첩은 붉은색 비단에 산스크리트어 '옴'자를 수놓았습니다. 2025.05.17, 서울공예박물관_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