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301호_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기리여원 2021. 4. 14. 13:02

국보 제301호 _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華嚴寺 靈山會 掛佛幀)

 

수   량 : 1폭

지정일 : 1997.09.22

소재지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화엄사 (황전리)

시   대 ; 조선 헌종 4년(1653)

 

석가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인 영산회상을 그린 괘불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화엄사에 있는 이 괘불의 크기는 길이 11.95m, 폭 7.76m이다. 석가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보현보살과 사천왕상 등이 배치되었다. 화면 중앙의 석가불은 높다랗게 만들어진 단의 연꽃받침 위에 앉아 있으며, 마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손가락이 땅으로 향한 손모양을 취하고 있다. 둥근 얼굴과 어깨에서 부드럽고 원만한 느낌을 주고 필선은 매우 섬세하고 치밀해 세련미를 더한다.

석가불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석가를 모시며 서 있다. 사천왕 중 2구는 그림의 하단에, 2구는 상단에 배치해 마치 네 모서리를 지키는 것처럼 보인다. 각 상들의 얼굴은 둥글고 커다란 눈에 작은 코와 입, 길다란 귀를 가지고 균형잡힌 모습으로 서 있다. 홍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하였고 중간색을 사용해 은은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주며 채색무늬와 금색무늬가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조선 효종 4년(1653)에 만들어진 이 괘불은 각 상들의 늘씬하고 균형잡힌 형태, 밝고 선명하며 다양한 색채, 치밀하고 화려한 꽃무늬장식 등에서 17세기 중엽의 불화에서 보이는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華嚴寺 靈山會 掛佛幀) _ 삼베에 채색, 769×1208cm, 조선 1653

 

화엄사에 있는 이 괘불의 크기는 길이 11.95m, 폭 7.76m이다. 석가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보현보살과 사천왕상 등이 배치되었다. 화면 중앙의 석가불은 높다랗게 만들어진 단의 연꽃받침 위에 앉아 있으며, 마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손가락이 땅으로 향한 손모양을 취하고 있다. 둥근 얼굴과 어깨에서 부드럽고 원만한 느낌을 주고 필선은 매우 섬세하고 치밀해 세련미를 더한다.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華嚴寺 靈山會 掛佛幀)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에 따라 2019년 3월 보존처리를 시작하여  2021년 3월 복원하였습니다.

복원 후 처음으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공개 전시합니다. 

전시기간은  2021.04.12~06.30일입니다. 40일간은 진품으로 그 이후는 모사본으로 전시합니다.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華嚴寺 靈山會 掛佛幀)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華嚴寺 靈山會 掛佛幀)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華嚴寺 靈山會 掛佛幀) _ 삼베에 채색, 769×1208cm, 조선 1653

 

2021.04.14.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_개관2주년기념 특별기획 현대불교미술전 '空'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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