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희릉을 지키는 돌호랑이

기리여원 2022. 1. 13. 14:16

<희릉석호(禧陵石虎)> _ 조선 1515년, 석조(石造),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구 희릉 출토,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희릉을 지킨던 돌호랑이

조선 중종(中宗, 재위 1506~1544)의 계비인 장경왕후(章敬王后, 1491~1515)의 초장지(初葬地)인 구(舊) 희릉(禧陵)에 있던 돌호랑이이다. 이 석호는 왕릉 돌호랑이 중 높은 돌출감과 괴체감을 보여주는 우수한 조각으로, 위협적인 표정에 험악하게 주름진 미간, 부리부리한 눈과 날카로운 송곳니 등의 표현에서 죽은 왕과 가장 가까운 곳에 호랑이와 양을 네 구씩 밖을 향하도록 배치했는데, 이는 외부의 침입에 대해 경계하고 능을 지키는 수호자로서의 호랑이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다.

 

<희릉석호(禧陵石虎)> 

 

 

<희릉석호(禧陵石虎)> 

 

 

<희릉석호(禧陵石虎)> 

 

2018.01.27. 국립중앙박물관_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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